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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베네수엘라 대통령 특사, 미국의 대이란 제재 위반으로 미국으로의 신병 인도 위기

베네수엘라 The Financial Times, The Wall Street Journal 2021/03/19

☐ 베네수엘라 대통령 특사인 알렉스 사압의 신병이 미국으로 인도될 위기에 처함.
- 3월 17일 서부 아프리카 국가인 카보베르데(Cape Verde) 대법원은 니콜라스 마두로(Nicolas Maduro) 베네수엘라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원유 수입 계약을 대행하다가 체포된 콜롬비아 출신 사업가 알렉스 사압(Alex Saab)의 신병(身柄)을 미국으로 인도한다고 판결함.
- 알렉스 사압은 개인 전용기를 이용하여 출국하던 도중, 급유를 위해 착륙했던 카보 베르데에서 긴급 체포됨.

☐ 미국 정부는 알렉스 사압이 이란산 원유의 베네수엘라 반입을 시도했다고 주장함.
- 알렉스 사압 측 변호인단은 이 사안을 헌법재판소에 상고하여, 알렉스 사압의 신병이 미국으로 인도되는 것을 저지하겠다고 밝힘.
- 베네수엘라 정부는 사압이 전권특명대사로서 외교적 면책권을 지니며, 베네수엘라 정부를 위한 구호 식량과 의료 물자 확보를 위해 출국한 것이라고 주장함.
- 반면, 미국 정부는 사압이 미국의 제재를 어기고, 베네수엘라가 이란으로부터 석유를 공급받기 위한 계약을 체결하기 이란으로 향하던 중 체포된 것이라고 주장함.

☐ 미국 정부는 알렉스 사압이 불법 채굴된 금을 터키와 UAE로 밀수하려 했다고도 주장함.
- 또한, 미국 정부는 알렉스 사압이 베네수엘라 정부와 결탁해 베네수엘라 정부가 불법적으로 보유한 금(金) 광산에서 채굴된 금을 터키와 아랍에미리트(UAE)로 밀수하려 했다고 덧붙임.
- 미국 법무부는 알렉스 사압이 베네수엘라에서 조립식 주택을 건설하기 위한 공동 투자 계약에 서명했으나, 3억 5,000만 달러(한화 약 3,942억 원)의 공사 대금을 인출하고 나서도 계약 의무를 전혀 이행하지 않은 사기 행각을 벌인 전력도 있다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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