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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환경단체, 북부 지역 석탄 발전 프로젝트(EMSEZ)의 환경오염 가능성 경고
남아프리카공화국 Reuters, M&G, Business Tech 2021/03/31
□ 남아공 정부가 북부 지역 림포포(Limpopo)에서 ‘무사나-마카도 에너지-금속공학 특별경제구역(EMSEZ, Musina-Makhado Energy-Metallurgical Special Economic Zone)'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음.
- EMSEZ 프로젝트는 8,000헥타르 부지에 석탄 세광장, 철강, 시멘트 산업 시설을 건설하고 3,300MW 규모 전력을 생산하는 프로젝트임.
- 남아공 정부에 따르면 EMSEZ 프로젝트를 통해 약 5만 4,000개의 지역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됨.
□ 3월 17일 환경 단체들은 환경임업부 장관과 경제산업부 장관에게 공개서한을 보내 프로젝트의 가치와 지속가능성에 대한 국가 차원의 평가를 요구함.
- 남아공의 환경 컨설팅 회사 델타비이씨(Delta BEC)는 2021년 2월 발표한 환경영향평가 보고서에서 EMSEZ 프로젝트가 시행되는 기간 동안 약 10억 톤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할 것으로 진단했으며, 이는 남아공 연간 탄소 배출량의 두 배를 상회하는 규모임.
- 마코마 레칼라칼라(Makoma Lekalakala) 어스라이프아프리카(Earthlife Africa) 국장은 림포포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서 물 환경에 특히 취약하기 때문에, 해당 프로젝트가 생물 다양성에 큰 위협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함.
□ 한편, 남아공 정부에 따르면 중국 기업 선전호이모르(Shenzhen Hoi Mor)가 EMSEZ 프로젝트에 380억 달러(한화 약 43조 1,148억 원)를 투자하겠다고 약속함.
- 샤바나 무스와나(Shavana Mushwana) 리포포 지역 대변인은 중국이 EMSEZ 제품의 주요 수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언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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