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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인도 총리 방문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 지속
방글라데시 BBC, National Herald, Scroll.in 2021/04/02
□ 방글라데시에서 인도 총리 방문에 항의하는 시위가 발생하여 12명의 사망자가 발생함.
- 최근 방글라데시에서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인도 총리의 방글라데시 방문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가 발생하여 현재까지 최소 12명의 사망자가 발생함.
- 시위를 주도한 방글라데시 이슬람 단체 측은 당국의 발표보다 더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있음.
- 모디 총리는 방글라데시의 독립 50주년과 셰이크 무지부르 라흐만(Sheikh Mujibur Rahman) 방글라데시 전 대통령의 탄생일 등을 기념하기 위해 3월 26일부터 이틀간 방글라데시를 방문한 바 있음.
□ 시위대는 모디 총리가 인도에서의 무슬림 탄압을 지속하고 있다고 주장함.
- 시위대는 모디 총리가 구자라트 주총리로 재임하던 2002년 당시 힌두 극우세력이 무슬림 수천 명을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으며, 2014년 인도 총리 취임 이후에는 인도 시민권법을 개정하고 인도령 카슈미르(Kashmir)에 대한 특별지위를 박탈하는 등 인도에서의 무슬림 탄압을 이어가고 있다고 주장함.
□ 방글라데시 각지에서 시위가 확산세를 보이고 있음.
- 이번 시위는 수도 다카(Dhaka)를 비롯하여 브라만바리아(Brahmanbaria), 치타공(Chittagong) 등 방글라데시 각지로 확산되고 있으며, 일부 시위대는 힌두교 사찰과 열차 등을 공격하는 등 시위가 점차 과격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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