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아프간 무장단체 탈레반, 터키 평화협상에 불참 선언
아프가니스탄 CNA, Daily Sabah 2021/04/14
□ 아프가니스탄 무장단체 탈레반이 터키 평화협상에 불참 의사를 밝힘.
- 4월 12일 모하마드 나임 탈레반(Taliban) 대변인은 4월 16일부터 열흘간 개최될 예정인 터키에서의 평화협상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 밝힘.
- 미국은 2020년 9월부터 카타르 도하(Doha)에서 진행되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정부와 탈레반 간 평화협상이 교착 상태에 접어들자 양측에 터키에서의 평화협상 참여를 제안했으며, 향후 90일간 물리적 충돌을 줄이는 방안을 제시한 바 있음.
□ 다만 탈레반 측은 향후 협상 참석 가능성은 열어둔 상태임.
- 모하마드 나임 대변인은 탈레반 측이 여전히 미국이 제시한 평화합의안에 대해 논의 중이며, 향후 협상 참석 여부와 참석 가능 시기 또한 조율하고 있다며, 최종 결론이 나오면 공유할 것이라 밝힘.
□ 최근 탈레반 측은 평화협상의 레버리지 확보를 위해 아프간에서의 테러 공격을 증가시키고 있는 추세임.
-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최근 몇 달 사이에 언론인, 시민운동가, 정부 관리 등 각종 공인과 유명인사들을 표적으로 한 테러가 급증하고 있음.
- 전문가들은 탈레반이 평화협상에서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해 폭력행위를 의도적으로 증가시키고 있다고 지적함.
- 미국은 2020년 2월 탈레반과의 합의에 따라 기존 약 1만 3,000명 규모의 아프간 주둔 병력을 2020년 3월 이래로 지속해서 철수시켜 왔으며, 이로 인한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안보 공백이 우려되고 있는 실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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