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파키스탄 보건부, 금연 권장 부서 해체
파키스탄 Dawn, The Nation 2021/05/03
□ 파키스탄 보건부가 금연 권장 관련 부서를 해체함.
- 최근 파키스탄 보건부(Ministry of National Health Services)가 담배 통제부서(TCC, Tobacco Control Cell)를 해체함.
- 파키스탄 당국은 2007년 7월 파키스탄에서 흡연을 억제하고 금연을 권장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기 위해 TCC를 설립한 바 있음.
□ 일각에서는 파키스탄 당국의 이번 조치에 우려를 표명함.
- 교육부 관계자들은 TCC가 파키스탄 청소년들을 흡연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정부 차원의 유일한 기관이었다며, 당초 금연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던 임란 칸(Imran Khan) 파키스탄 총리가 담배 산업들로부터의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고 비난함.
- 하루 평균 1,200명에 달하는 6~15세 사이의 파키스탄의 어린이들이 흡연을 시작하는 것으로 추정됨.
□ 파키스탄에서 흡연으로 인한 사회적 손실이 초래되고 있음.
- 파키스탄에는 약 2,390만 명에 달하는 흡연자가 있으며, 2017년 기준 약 16만 3,360명의 인구가 흡연으로 인한 건강상의 합병증으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남.
- 파키스탄에서 흡연으로 인한 직접비용은 6,150억 루피(한화 약 4조 4,649억 원)에 달하며, 이는 파키스탄 국가 전체 연간 의료비의 8.3%에 달하는 수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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