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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중앙은행, 기준금리 0.75%p 상향 조정
브라질 Aljazeera, Agencia Brasil 2021/05/10
☐ 브라질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0.75%p 상향 조정함.
- 5월 5일 브라질 중앙은행이 금융통화정책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0.75%p 상향 조정한 3.5%로 설정했다고 발표함.
- 또한, 브라질 중앙은행은 6월에도 같은 수준의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수도 있다고 덧붙임.
☐ 브라질 중앙은행은 국내 물가상승 억제를 위해 기준금리를 인상했다고 설명함.
- 호베르투 캉포스 네투(Roberto Campos Neto) 브라질 중앙은행 총재는 최근 국내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을 웃돌면서, 4년 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강조함.
- 네투 총재는 식품과 연료 가격이 최근 몇 개월 사이에 급등하고 있어, 중앙은행이 이를 방관할 수 없었다고 밝힘.
- 특히, 네투 총재는 정부가 코로나19 관련 구제금융을 지원하면서 시장에 유동성이 증가한 것도 물가상승의 한 원인이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함.
☐ 브라질 국내 물가 상승률은 중앙은행 목표치를 훨씬 웃도는 수준임.
- 시중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 Corp) 브라질 법인 수석 이코노미스트 데이비드 베커(David Beker)는 최근 브라질 국내 물가상승 전망에 비춰볼 때, 브라질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결정은 옳은 일이라고 평가함.
- 한편, 2021년 4월 중순 기준 브라질 국내 소비자 물가 누적 상승률은 전년 대비 6.17%이며, 5월에는 8%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 브라질 중앙은행은 2021년도 물가 상승률 목표를 3.75%로 설정한 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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