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부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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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수도 자그레브 시장 선거, 좌파 진영의 승리 전망
크로아티아 Balkan Insight, Euronews 2021/05/20
☐ 자그레브(Zagreb) 시장 선거에서 이변이 일어남.
- 5월 16일 열린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 시장선거에서 좌익 성향의 정당 ‘우리는 할 수 있다(We can!)’의 토미슬라브 토마세비치(Tomislav Tomasevic) 후보가 45.15%를 득표해 1위를 기록함.
- 토마세비치 후보는 지난 2월 7선을 준비하다 사망한 밀란 반디치(Milan Bandic) 자그레브 전 시장의 부패를 가장 격렬하게 비판하던 인사 중 한 명으로, 크로아티아에서 가장 유명한 환경 운동가 중 한 명임.
- 자그레브 시는 5월 30일 시장 선거 2차 투표를 진행하며, 토마세비치 후보와 득표율 12.16%로 2위를 기록한 우익 성향의 미로슬라브 스코로(Miroslab Skoro)가 맞붙을 예정임.
☐ 크로아티아 여당이 자그레브 지방선거에서 참패함.
- 한편 크로아티아의 여당인 크로아티아 민주 연합(HDZ)의 후보는 9.83%를 득표하는 데 그쳐 결선 투표에 진출하지 못함.
- 토마세비치가 이끄는 ‘우리가 할 수 있다’ 당은 자그레브 의회 선거에서도 득표율 40.83%를 기록해 전체 47석 중 23석을 확보했으며, HDZ는 6석을 얻는 데 그침.
☐ 크로아티아 총리가 전반적인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만족함.
- 5월 16일 크로아티아에서는 576 자치 단체의 장과 자치 의원을 선출하는 선거를 진행함.
- HDZ 소속의 안드레이 플렌코비치(Andrej Plenkovic) 크로아티아 총리는 비록 HDZ가 자그레브에서 패배했지만 다른 지역에서 열린 선거에서는 승리했다면서 성공적인 선거라고 평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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