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태국 정부, 푸켓 샌드박스 프로그램 시행 최종 승인
태국 Bangkok Post, The Thaiger, CNA 2021/06/25
☐ 태국 정부가 푸켓 행정 당국이 추진하던 샌드박스 프로그램을 예정대로 시행하도록 허가했음.
- 태국 정부가 푸켓 지역에 한해서만 격리 기간 없이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을 허용하는 샌드박스(sandbox) 관광 프로그램을 최종 승인했음.
- 이로써 백신을 접종한 외국인 관광객은 2021년 7월 1일부터 격리 기간을 거치지 않고 푸켓을 여행할 수 있음.
- 한편, 태국 정부는 푸켓에 이어 타이만(Gulf of Thailand) 인근 주요 관광지인 사무이 섬(Koh Samui), 팡안 섬(Koh Phangan), 타오 섬(Koh Tao) 3개 지역을 2021년 7월 15일부터 백신 접종을 완료한 외국인 관광객에게 개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음.
☐ 태국 정부가 푸켓 샌드박스 프로그램을 승인하게 된 이유는 관광 업체의 강력한 요구가 있었기 때문임.
- 아누차 부라파차이스리(Anucha Burapachaisri) 태국 정부 대변인에 따르면 푸켓 재개방은 푸켓 지역의 관광 업체가 요구한 사항임.
- 지난 2021년 6월 18일 태국 코로나19 상황센터(Centre for Covid-19 Situation Administration)가 샌드박스 프로그램의 방역 대책에 대해 긍정의 뜻을 보이자 푸켓 지역 관광 업체는 더욱 강력히 푸켓 재개방을 정부에 요구했음.
- 아누차 브라파차이스리 대변인은 푸켓 샌드박스 프로그램을 정부가 허가했지만 코로나19 상황센터가 세운 방역 규칙은 계속 적용한다고 하면서, 만약 재개방 후 7일 동안 90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면 샌드박스 프로그램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음.
☐ 무 격리 입국은 푸켓 지역에만 해당하며 타 지역을 방문하고자 할 경우 14일 동안 격리 조치함.
- 태국 정부는 만약 푸켓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푸켓을 벗어나 태국 타 지역으로 이동하고자 하면 푸켓에서 14일 동안 격리될 것이라고 언급했음.
- 또한 이와 같은 격리 조치를 따르지 않을 경우, 그 즉시 직항 편으로 태국을 출국해야 한다고 덧붙였음.
- 태국 정부가 재개방 의사를 밝히자 여러 단체가 태국 정부의 결정에 의문을 표했으나, 태국 정부는 방역과 경제 사이에 균형점을 찾아야 한다는 입장임.
- 푸켓을 재개방하지만 여러 조건과 제약을 남겨 둔 것도 그러한 태국 정부의 의도가 반영되었기 때문으로 풀이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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