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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벨라루스의 강제 착륙 사건 이후 벨라루스 여행 금지령 발표
벨라루스 USA Today, Foreign Policy 2021/07/09
☐ 2021년 7월 8일 미국 운수부(Transportation Department)는 벨라루스의 강제 착륙 사건 이후 미국과 벨라루스 간 여행을 제한함.
- 미 국무부는 인도주의나 국가 안보와 관련된 비행을 제외하고 양국 간 항공편 운항 중지를 운수부에 요청한 바 있음.
☐ 지난 5월 벨라루스는 자국 영공을 통과하는 아일랜드 항공사 여객기를 강제 착륙시켜 벨라루스 야권 인사를 구속하였음.
- 당시 아테네(Athens)를 떠나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Vilnius)를 향하던 아일랜드 국적의 라이언에어(Ryanair) 여객기가 벨라루스 전투기의 강요로 민스크(Minsk)에 강제 착륙한 바 있음.
- 벨라루스 안보국은 당시 여객기에 탑승하였던 언론인이자 유튜버인 로만 플라타세비치(Roman Pratasevich)와 그의 여자친구를 구속하였음.
☐ 유럽도 강제 착륙 사건에 대해 벨라루스에 대한 추가 제재를 가함.
- 이에 벨라루스는 EU가 추진하는 동부파트너쉽 참여 중단과 주벨라루스 EU 대표단의 귀환, 그리고 EU와의 합의 불이행을 선언하였음.
- 지난 2020년 8월 대통령 선거 이후 벨라루스 야권이 부정선거를 주장하고, 정부가 이에 강경 대응하자 벨라루스와 서구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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