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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다시 가파른 인플레이션 기록
러시아 The Moscow Times, bne Intellinews 2021/07/12
☐ 2021년 7월 7일 러시아 연방통계청(Rosstat)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6월 연간 인플레이션은 6.5%를 기록함.
- 6월 러시아 인플레이션은 경제전문가들의 예측치인 6.4%를 상회하였으며, 지난 2016년 8월 이후 약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함.
- 6월 핵심 소비자물가지수(CPI, Consumer Price Index)도 5월 6%보다 높은 6.5%를 기록함.
☐ 2021년 6월 식품 분야는 전반적으로 물가가 상승하였으며, 비식품 분야 중 건설 분야의 가격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남.
- 식품 인플레이션은 지난 4월 최대치보다 높은 전년 대비 7.9%를 기록하였으며, 과일과 채소 11%, 육류와 가금류 11.5%, 생선과 해물 9%를 기록하며 가격 상승을 추동함.
- 비식품 분야의 인플레이션을 살펴보면, 건설 자재의 가격이 전년 대비 24% 증가하였으며, 이는 5월 16%보다 크게 증가한 수치임.
☐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러시아은행은 기준 금리를 높일 것으로 알려짐.
- 2021년 7월 8일 러시아 투자은행인 VTB 캐피탈(VTB Capital)은 6월에 나타난 과일, 채소, 숙박업의 CPI 상승은 일시적인 현상인 반면, 건설 자재 분야의 가격 상승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함.
- 엘비라 나비울리나(Elvira Nabiullina) 러시아은행 총재는 기준 금리를 25~100bp(basis point, 1bp = 0.01%)를 인하하여 5.75~6.5%로 조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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