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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2021년 상반기 주식 및 부동산 양도소득세 급증
베트남 VN Express, Vietnam Plus, Vietnam Net 2021/07/13
☐ 베트남 정부가 주식과 부동산 매각 차익에 부과하는 세금이 2021년 상반기 크게 증가했음.
- 최근 베트남 정부 발표에 따르면 2021년 상반기 주식 실현 수익 관련 세수가 전년 동기 대비 2.9배 증가했음. 또한 개인 투자자의 자본 투자 수익 관련 세수 역시 같은 기간 78% 늘어났음.
- 이는 부동산 세수 역시 마찬가지로, 지난 상반기에 개인의 부동산 매각에 따른 양도소득세 세수는 1조 1,000억 동(한화 약 54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했음.
- 반면, 근로소득세 세수는 3% 감소했음. 베트남 정부는 근로소득세 감면 정책으로 인해 관련 세수가 줄어들었다고 보았음.
☐ 베트남 금융투자자협회가 예금 금리를 점진적으로 0%까지 낮출 것을 중앙은행에 건의했음.
- 베트남 금융투자자협회(Vietnam Association of Financial Investors)가 예금 금리를 계속 인하하여 최종적으로 금리를 0% 수준까지 낮추어야 한다고 주장했음.
- 금융투자협회는 베트남 총리실, 재무부(Ministry of Finance), 그리고 베트남 중앙은행(State Bank of Vietnam)에 보낸 공개서한에서, 현재 많은 국가가 경기 회복을 위해 제로금리를 유지하고 있으며 심지어는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취하는 나라도 있다고 언급했음.
- 금융투자협회는 고금리 정책이 은행 예금을 늘릴 수 있는 직접적인 해결책이 못 되며, 투자에 쓰이지 못하는 유휴 현금만 쌓이게 할 뿐이라고 주장했음.
- 한편, 이 같은 금융투자협회의 의견에 대해 일각에서는 금융투자협회가 예시로 든 저금리 국가는 인플레이션이 베트남보다 크게 낮아 적절한 비교 대상이 아니며, 인플레이션 상승이 예상되는 지금 금리를 인하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반박했음.
☐ 베트남 주식 시장에 계속해서 신규 투자자가 유입되고 있음.
- 2021년 1/4분기, 베트남 증권사의 총 증거금 계좌(margin balance) 잔액이 전년 동기 대비 53%, 직전 분기인 2020년 4/4분기 대비로는 25% 증가했음.
- 베트남에서 저금리 기조가 계속되면서 저위험 저수익 예금 계좌에서 고위험 고수익 증권사 계좌로 유입된 현금이 늘어나면서 증권사의 증거금 계좌 잔액도 큰 폭으로 증가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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