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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코백스 프로그램 정상 작동하지 않는다며 비판
파라과이 Merco Press, Devex, Outbreak News Today 2021/08/02
☐ 마리오 압도 베니테스 파라과이 대통령이 코백스 시스템의 효용성을 비판했음.
- 최근 마리오 압도 베니테스(Mario Abdo Benitez) 파라과이 대통령이 세계보건기구(WHO, World Health Organization)를 통해 코로나19 백신을 각국에 공급하는 코백스(Covax) 프로그램이 제대로 시행되지 못하고 있으며, 이에 실망을 감출 수 없다고 말했음.
- 마리오 압도 베니테스 대통령은 세계보건기구가 각국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인구수에 비례하여 백신 물량을 배정하고 있다면서, 이는 합리적이지 못한 처사라고 주장했음.
- 마리오 압도 베니테스 대통령은 이 같은 세계보건기구의 방침으로 인해 인구 약 720만 명에 불과한 파라과이는 동일 인구당 감염자와 사망자가 많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양의 백신을 공급받지 못했다며 불만을 토로했음.
☐ 파라과이는 지금까지 코백스를 통해 계약한 백신의 극히 일부만 전달받았음.
- 파라과이 정부에 따르면 파라과이는 코백스 프로그램을 통해 계약한 428만 회 접종분 백신 가운데 고작 30만 회 정도를 공급받는 데 그쳤음.
- 또한 인도산 백신의 경우 인도 제품 수출 금지 결정으로 인해 언제 전달받을 수 있을지 요원한 상태이며, 러시아 스푸트니크 V(Sputnik V) 역시 계속 공급이 지연되고 있음.
- 파라과이가 최근 2주일 동안 접종한 백신은 대부분 코백스 프로그램 백신이 아닌 별도로 기증받은 백신임.
- 한편, 미국은 최근 파라과이에 100만 회 접종분 백신을 추가 전달하겠다고 밝히면서 파라과이가 미국에서 기증받은 백신은 총 200만 회 분량까지 늘어났음.
☐ 코백스 프로그램이 1,700만 회 접종분의 백신을 추가 확보했으나 배정 계획은 아직 미정임.
- 최근 코백스 프로그램이 1,700만 회 접종 분량의 아스트라제네카(AstaraZeneca)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했다고 알렸음.
- 그러나 해당 백신을 어떻게 분배할지 구체적인 계획은 발표되지 않았으며 이에 몇몇 국가는 코백스 프로그램의 투명성에 대해 불만을 표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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