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와 루피아-링깃 결제 협력 확대
인도네시아 New Straits Times, Business Insight, CNBC Indonesia 2021/08/04
☐ 인도네시아 중앙은행과 말레이시아 중앙은행이 양국 통화간 결제 협력을 확대한다고 발표했음.
-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ank Indonesia)과 말레이시아 중앙은행(Bank Negara malaysia)이 루피아-링깃 협력 프레임워크를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음.
- 루피아-링깃 프레임워크는 지역 통화 결제(LCS, Local Currency Settlement) 시스템의 한 종류로,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가 상호 무역 시 달러나 유로 등과 같은 국제 통화를 이용하지 않고 인도네시아 화폐 루피아 또는 말레이시아 화폐 링깃으로 국제 결제를 완료하는 제도임.
-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는 지난 2017년 12월 처음으로 루피아-링깃 프레임워크를 출범했으며, 이번에 루피아-링깃 프레임워크 적용 범위를 넓히기로 합의했음. 개정된 루피아-링깃 프레임워크는 2021년 8월 2일부터 시행함.
☐ 국제 무역뿐만 아니라 투자나 송금 활동 등에도 루피아-링깃 프레임워크를 적용할 예정임.
- 루피아-링깃 프레임워크 확대로 앞으로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기업은 투자 시에도 기축 통화를 거치지 않고 상대방 국가에 직접 투자할 수 있음.
- 또한 송금 업무에도 루피아-링깃 프레임워크를 적용하기에 기업과 개인 모두 보다 간편하게 상대방 국가로 송금할 수 있음.
- 한편, 인도네시아 중앙은행과 말레이시아 중앙은행은 루피아-링깃 프레임워크에 참여할 수 있는 은행을 추가 지정했음.
- 양국의 중앙은행은 국제 무역 결제와 해외 송금 업무 경험이 풍부해 관련 서비스를 원활하게 제공할 수 있는 은행을 선정 대상으로 했다고 밝혔음.
☐ 인도네시아는 말레이시아 외에 다른 국가와의 무역에도 지역 통화 결제 프레임워크를 이용 중임.
- 인도네시아는 현재 일본, 태국, 말레이시아 중국 등과 지역 통화 결제 협약을 체결한 상태임.
- 인도네시아 당국은 지역 통화 결제 협약이 무역 당사자에게 큰 편익을 제공하고 있다고 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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