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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칠레 최대 광산 노조 파업 찬성...정부 중재 나서

칠레 France24, S&P Global, Metal Bulletin 2021/08/04

☐ 칠레 광산 노조가 사측이 제시한 임금 인상안을 거부하고 전면 파업을 시작할 예정임.
- 최근 칠레 구리 광산 네 곳에서 파업 투표가 있었음. 이들 4개 노조에 가입한 노동자 수는 약 3,500명에 이르며, 그중에는 칠레 최대 구리 광산인 에스콘디다(Escondida) 광산 노조도 포함되어 있음.
- 파업 투표 결과 4개 노조 모두 사측의 임금 인상안을 거부하고 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정했음.
- 노조원이 약 2,200명에 이르는 에스콘디다 광산의 경우, 파업 찬성에 2,164표, 반대는 11표에 불과했음. 칠레 광산 노조 측은 사측의 임금 인상안을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임.

☐ 칠레 구리 광산 노조가 파업을 결정한 가운데, 페루 노동법에 따라 정부 중재가 시작될 것으로 보임.
- 칠레 노동법에 의하면 파업 시작 전 노조나 사측 어느 한쪽이든 정부에 5일 동안 중재 협상을 해달라고 요청할 수 있음. 또한 필요한 경우 중재 기간을 추가로 5일 늘려 최대 10일까지 파업을 미룰 수 있음.
- 이번에 파업 찬성을 가결한 노조 중 카세로네스(Caserones) 광산 노조와 안디나(Andina) 광산 노조는 정부가 중재하는 협상 테이블에 앉게 되었음.
- 또한 에스콘디다 광산을 소유한 BHP 역시 원만한 타협을 원한다고 말해 정부에 중재를 요청할 방침임을 시사했음.

☐ 구리는 칠레의 핵심 수출품으로 정부 입장에서도 파업은 상당한 타격이 될 수 있음.
- 칠레는 세계 최대 구리 생산국으로 전 세계 연간 구리 공급량의 28%를 칠레가 생산하고 있음.
- 칠레의 연간 GDP 가운데 구리 생산의 비중이 매년 10~15%에 이를 만큼 구리 채굴은 칠레의 중요 산업임.
- 에스콘디다 광산은 지난 2017년에 임금 협상이 무산되며 44일 동안 파업이 일어난 바 있음. 당시 에스콘디다 광산이 입은 경제적 손실은 7억 4,000만 달러(한화 약 8,500억 원)에 달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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