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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말레이시아, 이스마일 사브리 야콥 신임 총리 취임

말레이시아 The Guardian, Aljazeera, The Star 2021/08/23

☐ 이스마일 사브리 야콥 통일말레이국민조직 부대표가 말레이시아 9대 총리에 올랐음.
- 2021년 8월 21일, 이스마일 사브리 야콥(Ismail Sabri Yaakob) 통일말레이국민조직(UMNO, United Malays National Organization) 최고의원 겸 부대표가 새 총리에 정식 취임했음.
- 말레이시아 하원은 2021년 8월 20일 이스마일 사브리 야콥 총리 후보자 인선 건에 대한 표결을 진행했음.
- 해당 표결에서 이스마일 사브리 야콥 후보는 하원 의원 222명 가운데 과반 이상인 114명의 지지를 얻었으며, 다음날 말레이시아 국왕의 정식 재가를 받고 취임 선서를 마쳤음.

☐ 이스마일 사브리 야콥 총리가 취임하면서 UMNO가 다시 말레이시아 정치 전면에 나서게 되었음.
- UMNO는 60년 이상 말레이시아 정계를 이끌어 온 정당으로, 말레이시아 최대 정당이기도 함.
- 그러나 지난 2016년 국부 펀드 1MBD의 대형 비리 사건에 나집 라작(Najib Razak)  총리 연루 이슈가 발생하면서 집권당에 대한 말레이시아 국민의 불만이 터져 나왔고, 그 결과 2018년 총선에서 패배했음.  
- 하지만 이스마일 사브리 야콥 UMNO 부대표가 총리에 오르면서 UMNO는 다시 여당의 지위를 되찾게 되었음.

☐ 이스마일 사브리 야콥 신임 총리 역시 무히딘 야신 전 총리와 마찬가지로 험난한 정치 역경을 맞이할 수 있음.
- 이스마일 사브리 야콥은 하원에서 과반을 넘는 지지를 얻어 총리에 오르게 되었으나 찬성표와 반대표의 차이가 크지 않음.
- 실제로, 이번 총리 인선 투표의 표 차이는 정권 교체가 이루어진 2018년 총선 당시 여당과 야당 연합의 의석수 차이와 비슷함.
- 2018년 총선 직후에도 여야 의석수 차이가 크지 않기에 향후 정국이 안정되지 못하고 혼란이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있었음.
- 또한, 이스마일 사브리 야콥 신임 총리는 전임 무히딘 야신(Muhyiddin Yassin) 총리내각에서 장관을 지냈음. 따라서 방역 실패 책임이 있는 무히딘 야신 정부에서 고위 관료를 지낸 이스마일 사브리 야콥 신임 총리의 자격 여부를 두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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