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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필리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교육 빈부격차 확대

필리핀 Manila Times, Inquirer.net, Business Mirror 2021/08/31

☐ 유니세프가 필리핀 어린이들이 교육받을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음.
- 필리핀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을 이유로 등교 수업을 전면 중단했음. 그러나 팬데믹 발생 이후 1년 이상 지난 지금까지도 등교 수업을 재개하지 않았음.
- 현재 전 세계에서 등교 수업을 재개하지 않은 국가는 5개에 불과함. 그리고 필리핀은 그러한 5개 국가 중 하나임.
- 최근 유니세프(UNICEF)는 필리핀 정부가 등교 수업 중단 정책을 고수하면서 약 2,700만 명에 이르는 필리핀 어린이의 교육권이 침해받고 있다는 의견을 표명했음.

☐ 델타 변이가 필리핀 정부의 등교 재개 결정을 망설이게 했음. 
-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 2020년 12월 필리핀 교육부(Department of Education)가 건의한 등교 재개 시범 운영안에 서명했음.
- 그러나 비슷한 시기 영국을 중심으로 새 변이 바이러스가 퍼져나가기 시작하자,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은 등교 재개 시범 운영안 시행을 보류했음. 이후에는 델타 변이가 급속히 확산되었고, 이에 등교 재개는 더욱 요원해졌음.
- 최근 필리핀 교육부는 등교 수업을 다시 시작할 방책이 있냐는 질문에 대해 아직 별도의 계획을 대통령에게 건의한 사실은 없다고 언급했음.
- 필리핀 교육부는 2020~2021년도 수업을 원격 수업으로 진행하라는 지시를 내렸으며, 2021년 9월 13일부터 시작할 새 학기 역시 같은 정책을 적용할 계획임.

☐ 원격 수업이 계속되면서 빈부격차가 교육 수준에 미치는 영향도 갈수록 커지고 있음. 
- 최근 셔윈 갓찰리안(Sherwin Gatchalian) 필리핀 상원의원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학교 수업 중단이 가구 소득 수준별로 미친 영향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음.
- 해당 조사는 시장 조사 전문기관 펄스 아시아(Pulse Asia)에서 진행했으며, 가구 소득에 따라 등교 수업과 원격 수업에 따른 체감 효과를 조사했음.
-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득 수준이 낮은 가구일수록 등교 수업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것이 원격 수업보다 많으며, 원격 수업보다는 등교 수업을 선호한다고 답했음.
- 반면 사립학교에 자녀를 등교시키는 가정일수록, 그리고 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원격 수업과 등교 수업의 차이를 적게 느낀다고 응답해 빈부격차가 교육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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