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러시아, 구글과 애플에 나발니 관련 어플 차단하라 경고
러시아 Al Jazeera, The Guardian 2021/09/06
☐ 러시아 미디어 감독기관이 구글과 애플에 러시아 야권 지도자 관련 어플리케이션을 차단하라고 경고함.
- 러시아 미디어 감독기관인 로스콤나조르(Roskomnadzor)는 구글과 애플에 구속 중인 러시아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Alexey Navalny)와 관련된 어플리케이션의 배포를 중단할 것을 재차 경고함.
- 구글과 애플은 지난 8월부터 로스콤나조르의 어플리케이션 차단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음.
☐ 로스콤나조르는 구글과 애플이 앱을 차단하지 않는 경우 400만 루블(한화 약 6,360만 원)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고 언급함.
- 로스콤나조르는 구글과 애플이 러시아 내에서 금지된 극단주의 단체에 부역하고 이를 조직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형사적인 책임을 질 수 있다고 경고함.
- 나발니의 어플리케이션을 차단하지 않는 것은 러시아 선거에 개입하는 행위이며, 형사적 책임을 물어 막대한 벌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로스콤나조르는 밝힘.
☐ 이번 로스콤나조르의 경고는 9월 러시아 하원 선거를 앞두고 이루어진 것임.
- 러시아는 9월 17~19일 하원인 국가두마(State Duma) 의원 450명을 선출하는 선거가 예정되어 있음.
- 러시아 정부는 나발니와 측근들을 극단주의자로 규정하였으며, 그들을 지원하는 행위도 극단주의 지원 행위로 보고 처벌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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