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멕시코, 타파출라 지역에서 중남미 이민자 이탈 및 항의 시위 발생
멕시코 Proceso, Aljazeera, The Journal 2021/09/07
☐ 멕시코 남부 도시 타파출라에서 중남미 이민자가 이민자 관리 당국의 지정한 제한 지역을 벗어났음.
- 멕시코 남부 타파출라(Tapachula)시에 임시 거주 중이던 약 500명가량의 중남미 이민자가 최근 멕시코 정부의 이동 제한 경계를 부수고 시 중심가로 향하는 사건이 발생했음.
- 해당 이민자는 아이티를 포함해 베네수엘라 등 여러 중남미 지역에서 멕시코로 들어왔으며, 미국으로의 이민을 희망하고 있음.
- 거주 구역을 벗어난 이민자들은 멕시코 이민 관리 당국이 관련 행정 처리에 늑장을 피우고 있다며 강한 불만을 제기했음.
- 일부 이민자의 경우 행정 당국과 인터뷰하기 위해 수개월을 기다려야 하며, 그중에는 2022년 이후에야 인터뷰 일정이 예정된 이민자도 있었음.
☐ 멕시코 정부가 타파출라에 거주 중이던 이민자 그룹을 해산했으며, 추가 이민자 유입을 막았음.
- 다수 이민자의 거주 구역 이탈 사건이 있기 전, 이민 관리국(National Migration Institute) 요원과 멕시코 국경 수비대(National Guard)가 이민자들이 거주 중이던 지역을 에워싸기 시작했음. 멕시코 정부는 이전에도 다수 이민자 그룹을 강제 해산시킨 바 있음.
- 해당 광경을 지켜본 목격자에 따르면 타파출라 현지 시각으로 새벽 5시경부터 이민자 관리국과 국경 수비대가 이민자 그룹을 압박하기 시작했음.
- 또한 이민자 관리국과 국경 수비대는 타파출라로 들어오려는 추가 이민자 행렬도 막아섰음.
☐ 멕시코 정부가 미국에 이민자와 관련하여 조속한 대책을 요구했음.
- 로페스 오브라도르(Andres Manuel Lopez Obrador) 멕시코 대통령은 미국 정부가 미국 이민 희망자의 취업을 돕는 등 이민자들에 대한 대책을 한시 빨리 세워야 한다고 말했음.
- 조 바이든(Joe Biden) 미국 대통령도 이민자들에 대한 인도적인 처우를 약속했음.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이전 도널드 트럼프 정부에서 시행한 여러 규제를 철폐해야 한다고 말하며, 시간이 필요하다는 제스처를 취했음.
본 페이지에 등재된 자료는 운영기관(KIEP) 및 EMERiCs의 공식적인 입장을 대변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전글 | 브릭스 개발은행, 신규 회원 3개국 추가 | 2021-09-06 |
---|---|---|
다음글 | 페루, 수목 보존 및 식목 장려 법안 도입 검토 | 2021-09-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