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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 연금 중도 인출 법안 반포 촉구 시위 발생
볼리비아 El Deber, Nasdaq, Swissinfo 2021/09/09
☐ 볼리비아 국회가 연금 일부 중도 인출 법안을 통과시켰음.
- 최근 볼리비아 국회가 개인연금 납입액 중 최대 15%까지 중도 인출할 수 있는 법안을 가결했음.
- 해당 법안은 볼리비아 정부가 제안했으며, 정부는 코로나19 팬데믹 극복을 위해 해당 법안을 발의했다고 설명했음. 중남미 국가 가운데는 페루와 칠레가 유사한 법안을 가결한 바 있음.
- 마르셀로 몬테네그로(Marcelo Montenegro) 볼리비아 경제부(Ministry of Economy) 장관 역시 코로나19 팬데믹은 매우 이례적인 사건이며, 이로 인해 불가피하게 연금 중도 인출을 제안하게 되었다고 말했음.
☐ 연금 일부 중도 인출 법안을 신속히 시행할 것을 요구하는 시위가 있었음.
- 지난 2021년 9월 7일, 볼리비아 산타크루스(Santa Cruz) 비루비루 공항(Viru Viru Airport)에 다수의 시민이 모여 연금 일부 중도 인출 법안 시행을 요구하는 모임을 가졌음.
- 이들은 연금 중도 인출 법안이 이미 상원까지 통과했는데 정부가 법안 반포에 늑장을 부리고 있다며 불만을 표출했음.
- 시위대는 정부가 해당 법안을 반포할 때까지 공항으로 통하는 도로를 막고 시위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음.
☐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많은 볼리비아 국민이 일자리를 잃었으며 생계에 곤란을 겪고 있음.
- 볼리비아 정부 추산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약 1,200만 명의 볼리비아 국민 가운데 140만 명이 직업을 잃었음.
- 실직자가 된 볼리비아 국민은 소득이 끊기면서 생계를 이어나갈 비용도 제대로 마련하기 힘든 상황임.
- 이들은 당장의 생활을 위해 연금 중 일부라도 생계비로 사용할 수 있기를 원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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