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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살바도르 비트코인 법정 화폐 사용 첫날, 비트코인 가격 급락
중남미 기타 AP News, BBC, Market Watch 2021/09/09
☐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을 법정 화폐로 인정하고 일반 거래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음.
- 2021년 9월 8일,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 법정 화폐 사용을 시작했음. 이에 따라, 엘살바도르에서는 비트코인이 중앙은행 발행 화폐와 동등한 지위를 갖게 되었으며 일상적인 거래에서 비트코인을 이용할 수 있음.
- 엘살바도르 정부는 지난 2021년 6월 비트코인을 법정 화폐로 사용하겠다는 계획을 공포했음.
- 그리고 계획대로 비트코인을 법정 화폐로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엘살바도르는 전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 화폐로 인정한 국가가 되었음.
- 엘살바도르 정부는 비트코인을 법정 화폐로 공식 융통하기 하루 전인 9월 7일에는 정부 재정으로 400비트코인을 매입했음.
☐ 엘살바도르의 법정 화폐가 된 첫날,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했음.
- 엘살바도르 정부가 비트코인 법정 화폐 사용 계획을 발표한 지난 2021년 6월부터 비트코인의 가격은 대세 상승세를 보였음.
- 2021년 6월 초 1비트코인당 3만 3,000달러(한화 약 3,848만 원) 정도였던 비트코인 가격은 이후 대세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2021년 9월 6일에는 1비트코인당 5만 2,000달러(한화 약 6,063만 원)까지 상승했음. 따라서 해당 기간 비트코인 가격 상승률은 약 58%에 달했음.
- 그러나 엘살바도르가 비트코인 법정 화폐 유통을 시작한 2021년 9월 8일 비트코인의 가격은 1 비트코인 당 4만 6,000달러(한화 약 5,364만 원)까지 떨어지면 이틀 만에 가치가 12% 하락했음.
☐ 비트코인을 법정 화폐로 사용하는 것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음.
- 법정 화폐는 각국 중앙은행이 가치를 보증하는 통화로, 하이퍼인플레이션과 같은 극히 예외적인 상황을 제외하면 대체로 통화 가치가 안정적으로 유지됨.
- 그러나 비트코인은 중앙은행 발행 화폐와 달리 명확한 발행 주체가 없고 가치 등락 폭도 매우 큼. 이러한 비트코인을 과연 법정 화폐로 사용할 수 있느냐를 두고 갑론을박이 계속 이어지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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