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부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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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스 체코 총리, 총선 패배
체코 bne IntelliNews, Aljazeera 2021/10/12
☐ 체코 야권이 원내 과반을 확보함.
- 2021년 10월 8~9일 열린 체코 총선에서 안드레이 바비스(Andrej Babis) 체코 총리가 이끄는 아노2011(ANO2011)당이 득표율 27.13%를 기록하고 전체 200석 중 72석을 얻는 데 그침.
- 체코 야권을 이끄는 중도우파 연합인 스폴루(SPOLU)와 반(反)부패 성향의 중도 성향의 해적시장연합(Pirates and Mayors)이 각각 71석과 37석을 차지하고 연정을 구성하기로 합의함.
☐ 체코 총리가 이끄는 정당 연합이 사실상 총선에 패배함.
- 아노2011당은 2017년 체코 총선 당시 득표율 29.6%로 78석을 차지하면서 원내 제1당이 되었고, 다른 정당과의 연합을 통해 연정을 구성한 바 있음.
- 한편 아노2011당과 함께 체코 연정을 구성하던 체코사회민주당(CSSD)과 보헤미아모라비아공산당이 1990년 이후 처음으로 원내 진입에 실패하면서 바비스 총리가 이끌던 연정이 원내 과반 확보에 실패함.
☐ 체코 정치권에 새로운 바람이 불 전망임.
- 바비스 총리는 총선 패배를 인정하면서도 야당의 교활한 네거티브 선거 운동 때문에 패배했다고 발언함.
- 이리 페헤(Jiri Pehe) 프라하 뉴욕대학(New York University in Prague) 교수는 이번 총선이 탈공산주의 시대의 신호탄이라면서 민주주의의 승리라고 평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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