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브라질, 중국으로부터 신속한 소고기 수입 재개 언질 받아
브라질 Market Research Telecast, Merco Press 2021/10/25
☐ 중국이 가까운 시일 내에 브라질산 소고기 수입을 재개할 수 있다고 언급했음.
- 최근 카를로스 프란차(Carlos França) 브라질 외교부(Ministry of Foreign Affairs) 장관과 중국 왕이(Wang Yi) 외교부 장관이 유선 전화상으로 양국 경제와 외교 협력에 관한 대화를 나누었음.
- 브라질 외교부에 따르면 중국 왕이 장관은 브라질산 소고기 수입 금지 조치를 조만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음.
- 중국은 약 50일 전인 2021년 9월 4일, 브라질 농업부(Ministry of Agriculture)가 2건의 광우병 사례를 발표하자 브라질산 소고기 수입을 중단했음.
- 2건의 광우병 중 1건은 사육 개체수가 가장 많은 마토 그로소(Mato Grosso) 주에서 발견되었음. 다른 1건이 발견된 곳은 미나스 제라이스(Minas Gerais) 주였음.
☐ 중국이 정치적인 이유로 브라질의 요청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을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었음.
- 왕이 중국 외교부 장관의 언급에도 불구하고, 브라질 산업계는 중국이 브라질 정부의 소고기 수입 재개 요청에 빠르게 답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음.
- 그 근거로, 산업계는 자이르 보우소나루(Jair Bolsonaro) 대통령을 비롯한 현 브라질 정부 고위 관계자가 코로나19 발생 주범으로 중국을 지목한 일을 언급했음.
- 이러한 브라질 정부 고위 관계자의 발언이 중국 정부의 심기를 건드렸고, 이에 중국이 브라질의 요청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음.
☐ 중국이 브라질산 소고기 수입을 금지하면서 우루과이가 가장 큰 수혜를 입게 될 것으로 예상됨.
- 중국이 약 50일간 브라질산 소고기 수입을 중단하면서 브라질은 약 4억 5,000만 달러(한화 약 5,292억 원)의 경제적 손실을 입었음.
- 반면, 중남미 국가 가운데 우루과이의 소고기 수출량이 크게 늘었음. 우루과이의 2021년도 소고기 수출액은 전년 대비 3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다만, 중국의 소고기 소비량과 수입량은 2022년에도 양호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
본 페이지에 등재된 자료는 운영기관(KIEP) 및 EMERiCs의 공식적인 입장을 대변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전글 | 아르헨티나, 비공식 외환 시장에서 화폐 가치 하락 뚜렷 | 2021-10-25 |
---|---|---|
다음글 | 브라질, 경제부 관료 사퇴 계속...포퓰리즘 정책에 시장은 ‘불안’ | 2021-10-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