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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볼리비아, 대규모 노동자 파업…시위 첫날 폭력과 구속 난무

볼리비아 La Prensa Latina, Market Research Telecast, Prensa Latina 2021/11/10

☐ 볼리비아에서 대규모 무기한 파업 시위가 일어나면서 첫날에만 100명 이상이 구속되었음.
- 볼리비아 전국노조연맹(National Confederation of Union Workers of Bolivia)이 볼리비아 각지에서 파업 시위를 일으켰으며, 경찰과의 대치 과정에서 100명 이상이 구속되었음.
- 이번 시위는 최근 정부가 시행을 예고한 ‘테러 자금 지원 및 자금 세탁 방지법’에 반발하여 일어났음.
- 프란시스코 피게로아(Francisco Figueroa) 전국노조연맹 의장은 만약 정부가 해당 법안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무기한 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정부를 향해 경고했음.

☐ 전국노조연맹은 새 법안이 국가의 감시와 독재를 강화하는 법안이라고 비판했음.
- 전국노조연맹은 정부가 지하 경제의 불법 이익을 양지화하고 테러 자금 지원을 막기 위해 새 법을 시행한다고 하지만, 실상은 민간 경제에 대한 정부 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해당 법안을 도입하려는 것으로 보고 있음.
- 전국노조연맹은 새 법이 현재 베네수엘라에서 시행 중인 법을 그대로 복사한 수준이라고 평가 절하하면서, 만약 해당 법이 시행되면 볼리비아도 베네수엘라의 뒤를 밟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음.
- 또한 전국노조연맹은 정부가 새 법안을 강행하면 볼리비아의 민간 경제가 완전히 무너질 것이라고 목소리 높였음.

☐ 볼리비아 정부는 파업을 주도한 단체들을 항해 엄정 대처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음.
- 한편, 이번 노동자 파업을 지지하는 단체 중에는 ‘프로 산타크루스 시민위원회(Pro Santa Cruz Civic Committee)’가 있음.
- 해당 위원회는 지난 2019년 에보 모랄레스(Evo Morales) 전 대통령 축출을 주도한 단체로, 현 정권과 정치적으로 대척점에 있는 우파 성향을 지니고 있음.
- 볼리비아 정부는 프로 산타크루스 시민위원회 등 파업을 주도한 단체를 대상으로 선동 행위를 멈출 것을 주문하면서, 이번 파업으로 하루 1억 2,200만 달러(한화 약 1,435억 원)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고 덧붙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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