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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아르헨티나, 중간 선거에서 여당 참패...페론주의 위기론 부각

아르헨티나 The Guardian, Aljazeera, Nasdaq 2021/11/17

☐ 지난 2021년 11월 14일 치러진 중간 선거에서 여당이 패배하면서 국회 다수당 지위를 잃었음.
- 2021년 11월 14일, 아르헨티나에서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중간 선거가 있었음. 이번 선거에서는 상원의원 총 72명 가운데 24명을, 하원의원 총 257명 중에서는 127명을 선출했음.
- 선거 결과 알베르토 페르난데스(Alberto Ángel Fernández) 대통령이 이끄는 ‘모두의 전선(Frente de Todos)당’은 득표율 34%에 그치면서 42%의 득표율을 얻은 야당 우파 연합 ‘함께하는 변화(Juntos por el Cambio)당’에 패배했음.
- 이미 하원에서도 절반 이하의 의석만을 지니고 있던 ‘모두의 전선당’은 이번 선거로 상원 역시 의석이 41석에서 35석으로 줄어들면서 다수당 지위를 완전히 잃게 되었음.

☐ 페론주의를 주창하는 ‘모두의 전선당’이 상·하원 모두 절반 미만에 그친 것은 약 40여년 만임.
- ‘모두의 전선당’은 과거 후안 페론(Juan Domingo Perón) 대통령이 주창했던 페로니즘(Peronism) 앞세운 당임.
- 포퓰리즘의 시작으로도 언급되는 페로니즘을 내세운 여당이 상원과 하원에서 동시에 다수당의 지위를 잃은 것은 약 40년 만임.
- 이번 중간 선거에서 여당이 크게 패배하면서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대통령의 레임덕이 조기에 찾아올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기 시작했음.

☐ 이번 중간 선거에서는 극좌 정당과 극우 정당이 모두 약진했음. 
- 한편, 중간 선거에서 극좌 정당 ‘좌파 노동자 전선당(Frente de Izquierda y de los Trabajadores)’은 전국적으로 약 6%의 득표율을 얻으며 ‘함께하는 변화당’과 ‘모두의 전선당’에 이은 3위 정치 세력으로 부상했음.
- 또한 극우 정당인 ‘전진 자유당(Avanza Libertad)’이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Buenos Aires)에서 17%의 득표율로 부에노스아이레스 지역에서만 3석을 확보했음.
- 여당이 다수당의 지위를 잃고 선거 결과의 양극화가 심해지면서 향후 아르헨티나 정국이 더욱 혼란스러워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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