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칠레 상원, 세바스티앙 피녜라 대통령 탄핵안 부결
칠레 France 24, BBC, ICIJ 2021/11/18
☐ 최근 칠레 상원에서 세바스티앙 피녜라 대통령 탄핵안이 투표 정족수를 채우지 못하며 부결되었음.
- 칠레 현지 시각으로 2021년 11월 16일 화요일, 칠레 상원에서 세바스티앙 피녜라(Sebastian Pinera) 탄핵안에 대한 투표가 있었음.
- 세바스티앙 피녜라 대통령은 얼마 전 공개된 판도라 페이퍼(Pandora Papers)에서 가족 명의의 회사와 조세 회피처를 이용해 광산 업체를 매각했으며, 매각을 순조롭게 하기 위해 광산이 있었던 지역을 자연보호 지역으로 지정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음.
- 상원 투표 결과, 탄핵안 실행 찬성은 24표, 반대는 18표였고 1표의 기권이 있었음. 탄핵안을 가결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29명의 상원의원이 탄핵안에 찬성해야 했음.
☐ 세바스티앙 피녜라 대통령의 변호인이 판도라 페이퍼가 제기한 의혹에 반박함.
- 탄핵안 투표에 참석했던 프란시스코 차후안(Francisco Chahuan) 상원의원은 탄핵안이 부결된 배경에 대해 ‘대통령의 변호인이 판도라 페이퍼의 의혹을 조목조목 반박했다’라고 설명했음.
- 이번에 탄핵안이 부결되면서 세바스티앙 피녜라 대통령은 사실상 처벌을 받지 않게 되었음.
- 만약 탄핵안이 가결되었으면 세바스티앙 피녜라 대통령은 최대 5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도 있었음.
☐ 세바스티앙 피녜라 대통령 측은 탄핵안이 부결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자축하는 모습임.
- 한편, 대통령실은 상원이 탄핵안을 부결했다는 소식이 나오자 서로 환호하며 축하했음.
- 2018년 3월에 취임한 세바스티앙 피녜라 대통령의 임기는 2022년 3월까지로 얼마 남지 않았음. 따라서 탄핵안이 다시 제출되기는 힘들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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