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타지키스탄, 3일간 이어진 정부 비판 집회
타지키스탄 RadioFreeEurope/RadioLibrty, eurasianet 2021/11/29
☐ 타지키스탄 산악 지방에서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정부 비판 집회가 이어짐.
- 수도 두샨베(Dushanbe)에서 멀리 떨어진 고르노-바닥샨(Gorno-Badakshan) 지역에서 11월 25일 납치 혐의로 수배된 현지인이 경찰에게 무참히 폭행당한 후 사망한 것으로 알려짐.
- 25일 집회 참가자들은 경찰에게 구타당해 사망한 굴비딘 지요베코프(Gulbidin Ziyobekov)의 시신을 광장으로 가져와 정부 측에 수사를 요구함.
☐ 27일 집회에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함.
- 이후 현지인들은 이번 경찰 행위를 규탄하기 위한 집회를 개최하였으며, 3일간 계속된 집회에 수천 명 이상이 참여함.
- 국가 보안국은 성명을 통해 시위 참가자 중 일부가 총기류와 날카로운 물건 등을 소지하고 있었으며, 검찰청사를 점거하려고 시도하는 과정에서 보안요원 4명과 검찰청 직원이 부상을 입었음.
-미국의 유럽·중동향 국제방송인 라디오프리유럽/라디오리버티(RadioFreeEurope/RadioLiberty)에 따르면 경찰이 집회 참가자에 총격을 가했으며, 한 명의 사망자와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음.
☐ 한편 지역 당국은 수배범이었던 지요베코프가 구속 당시 경찰에 총을 쏘며 강경하게 저항하였다고 설명함.
- 고르노-바닥샨 지역 당국은 지요베코프가 구속 당시 경찰을 향해 발포하며 격렬하게 저항했다고 밝혔으나, 지요베코프의 사망과 관련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음.
- 지요베코프는 2020년 검사를 폭행하고 납치한 혐의로 수배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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