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헝가리 의회, 성소수자 문제에 대한 국민투표 승인
헝가리 Euronews, DW 2021/12/02
☐ 헝가리 의회가 성소수자 관련 국민투표를 승인함.
- 11월 30일 헝가리 의회가 빅토르 오르반(Viktor Orban) 헝가리 총리가 제안한 성소수자 관련 국민투표를 승인함.
- 헝가리 정부는 헝가리와 유럽연합(EU) 내에서 논란이 된 헝가리의 청소년 보호법의 지속 여부를 국민투표를 통해 확인받고자 함.
- 헝가리 청소년 보호법은 청소년이 접근할 수 있는 언론과 출판 매체 등이 LGBTQ 내용을 담을 수 없도록 규정함.
☐ 학교에서 성교육을 시행할지 여부 또한 국민투표의 대상임.
- 2022년에 열릴 국민투표에서는 학교에서 성교육을 허용할 것인지 여부,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성전환 수술의 정보를 접근하게 할 수 있는지 여부 또한 국민의 의견을 물어볼 예정임.
- 한편 이번 국민투표 승인 과정은 야당 국회의원들은 전원 투표에 불참했으나, 헝가리 여당 피데스(Fidesz)가 의회를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큰 문제 없이 통과됨.
☐ 헝가리 총리가 기독교적 가치를 앞세우고 있음.
- 기독교적 가치는 오르반 총리가 내세우는 핵심 가치 중 하나로, 오르반 총리는 이민자 반대와 함께 성소수자 권리 제한을 통해 지지 세력을 결집하고자 함.
- 하지만 오르반 총리의 이와 같은 행보는 EU로부터 질타를 받았으며, 유럽연합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는 헝가리를 대상으로 성소수자 차별에 대한 제재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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