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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중남미, 칠레도 동성 결혼 합법 국가 대열에 합류

칠레 BBC, Reuters, CNN 2021/12/09

☐ 칠레 국회가 동성 결혼 허용 법안을 압도적인 표 차이로 승인했음. 
- 칠레 현지 시각으로 2021년 12월 7일, 동성 결혼을 허용하는 법안이 칠레 국회를 통과했음. 
- 법안 표결 결과는 찬성 82표, 반대 20표로 찬성 의견이 훨씬 많았음. 기권은 단 두표에 불과했음.
- 이날 칠레 국회가 가결한 법안에는 동성 부부가 자녀를 입양할 수 있는 조항도 포함되어 있음.
- 이번에 동성 결혼 허용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칠레는 현재 약 20여 개에 이르는 동성 결혼 허용 국가 중 하나가 되었음.
- 중남미 지역에서는 아르헨티나, 브라질,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우루과이가 칠레에 앞서 동성 결혼을 허용했음.

☐ 이번에 가결된 동성 결혼 허용 법안은 세바스티앙 피녜라 대통령이 통과를 지지한 법안임.
- 칠레에서 동성 결혼을 법적으로 허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기 시작한 시점은 지난 2017년부터임. 당시 사회 운동가였던 미셸 바첼렛(Michelle Bachelet)이 동성 결혼 허용을 강력히 주장했음.
- 이후에도 동성 결혼 허용 법안 통과를 요구하는 주장은 여러 번 있었으나, 법안을 실제로 작성하여 국회로 전달되지는 못했음.
- 하지만 2022년 3월 퇴임을 앞둔 세바스티앙 피녜라(Sebastian Pinera) 대통령이 동성 결혼 허용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법안 통과를 강력히 밀어붙이고 난 후 동성 결혼 허용 법안 제정에 속도가 붙었음.

☐ 동성애자 인권 단체는 동성 결혼 허용 법안 통과를 두 팔 벌려 환영했음.
- 한편, 동성 결혼 허용 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칠레의 여러 동성애자 인권 단체는 국회의 이번 결정은 오랜 기간의 투쟁 끝에 거둔 승리라며 자축했음.
- 칠레는 뿌리 깊은 가톨릭 국가로 상당히 보수적인 문화를 지니고 있음. 동성애자 인권 단체는 비록 동성 결혼이 합법화되었지만, 여전히 많은 칠레 국민이 동성 결혼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기에 앞으로도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보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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