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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베네수엘라, 하이퍼인플레이션 탈출 가까워...후폭풍은 계속

베네수엘라 La Patilla, Market Research Telecast, Jamaica Gleaner 2021/12/27

☐ 베네수엘라가 장기간 이어졌던 하이퍼인플레이션에서 탈출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임.
- 최근 베네수엘라 중앙은행(Banco Central de Venezuela)과 경제 전문가들에 따르면 베네수엘라는 2022년 1/4분기에 최근 12개월 만에 처음으로 월간 인플레이션이 50%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됨.
- 월간 인플레이션이 50% 이하라는 사실은 기술적으로 베네수엘라가 하이퍼인플레이션에서 탈출을 의미하는 것으로 베네수엘라가 하이퍼인플레이션 종식에 가까워졌다고 볼 수 있음. 
- 베네수엘라는 유가 하락과 미국의 경제 제재 이후 경제 구조가 무너지면서 수년 동안 하이퍼인플레이션이 계속되었고, 이에 몇 차례에 걸쳐 화폐 개혁을 단행하기도 했음.

☐ 하이퍼인플레이션은 현재 행정부를 장악한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의 오랜 골칫거리였음.
- 부정선거 논란이 있지만, 현재 집권 중인 니콜라스 마두로(Nicholas Maduro) 정권은 하이퍼인플레이션이라는 용어나 표현 자체를 공개적으로 언급하는 것을 꺼렸음.
- 이는 정통성 논란이 있는 정권 입장에서 하이퍼인플레이션 상황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면 정권 유지가 더욱 힘들어지기 때문으로 추측됨.
- 실제로, 베네수엘라는 21세기 들어서 짐바브웨(Zimbabwe)와 함께 전 세계에서 하이퍼인플레이션을 겪는 단 2개 국가 중 하나였음.

☐ 베네수엘라가 하이퍼인플레이션에서 탈출하더라도 그 여파는 상당 기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됨.
- 한편, 베네수엘라가 하이퍼인플레이션의 터널에서 탈출할 수 있다는 신호는 분명히 긍정적이지만, 그렇다고 베네수엘라가 하이퍼인플레이션의 영향에서 즉시 벗어날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님.
- 무엇보다, 인플레이션은 베네수엘라의 화폐 체계를 붕괴시켰음. 일상생활에서 베네수엘라 볼리바르(Bolivar) 대신 미국 달러가 공식 법정 화폐처럼 쓰이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을 바꾸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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