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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베네수엘라, 러시아가 무기 배치 고려...중남미의 반미 연합 중심지 될 수도

베네수엘라 El Nacional, Reuters 2022/01/17

☐ 러시아가 미국과의 외교 협상 결과에 따라 베네수엘라와 쿠바에 무기를 배치할 수 있다고 언급했음.
- 최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 가능성이 커지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서방 국가와 러시아의 안보회의가 여러 차례 있었음.
- 그러나 세 번에 걸쳐 일어난 회의에서 아무런 소득이 없자 미국을 위시한 서방 측과 러시아의 정치적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음.
- 최근에 있었던 3차 회의까지 서로 간의 의견 차이를 확인하는 데서 그친 후, 세르게이 리아브코프(Sergei Ryabkov) 러시아 외무부(Ministry of Foreign Affairs) 차관은 향후 협상 결과에 따라 중남미 베네수엘라와 쿠바에 러시아 산 무기를 배치할 수 있다고 밝혔음.

☐ 미국의 경제 제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베네수엘라와 쿠바가 반미 중심지로 떠오를 수 있음.
- 러시아가 무기 배치 예정 국가로 지목한 베네수엘라와 쿠바는 중남미의 가장 대표적인 반미 국가로, 두 나라 모두 상당 기간 미국의 경제 제재로 인해 자국 경제 체제가 무너졌음.
- 쿠바는 이미 수십 년 이상 미국과 대치하고 있으며, 베네수엘라의 경우 니콜라스 마두로(Nicholas Maduro) 현 정권이 계속해서 미국에 대한 비난 수위를 높이고 있음. 
- 과거 미국과 러시아는 쿠바 미사일 배치 문제로 전쟁 직전까지 내몰린 적이 있음. 러시아가 무기 배치를 언급하자 쿠바 미사일 배치 이슈가 다시 한 번 화두로 떠올랐음.

☐ 베네수엘라가 쿠바에 연료와 식량을 지원하는 등 반미 연대 형성이 더욱 짙어지는 모습임.
- 국제 언론 로이터(Reuters) 최근 보도에 따르면 베네수엘라는 2021년 11월부터 2022년 1월 초까지 약 3개월 동안 컨테이너선을 이용해 수차례 쿠바에 원유와 식량을 지원했음. 
- 베네수엘라에 앞서 러시아와 중국도 쿠바에 식량과 의약품 등을 보낸 바 있음. 이들 국가는 모두 현재 미국과 정치적⋅경제적으로 반목하고 있는 국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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