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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무장 단체에 피랍되었던 잉그리드 베탕쿠르 대선 출마
콜롬비아 The Guardian, BBC, Bega Distict News 2022/01/20
☐ 6년 동안 콜롬비아 무장 단체 FARC에 억류되었던 잉그리드 베탕쿠르가 대선 출마를 선언했음.
-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 Fuerzas Armadas Revolucionarias de Colombia)에 6년 동안 장기 피랍되었던 잉그리드 베탕쿠르(Ingrid Betancourt) 전 콜롬비아 정치인이 올해 5월에 있을 대선에 출마한다고 밝혔음.
- 잉그리드 베탕쿠르는 녹색산소당(Green Oxygen party) 소속으로 우선 2022년 3월 예비 경선을 치르며, 경선에서 승리하면 2022년 5월 1차 대선 투표에 정식 후보로 등록하게 될 예정임.
- 잉그리드 베탕쿠르는 2022년 현재 만 60세로, 약 20년 전인 2002년에 대선에 출마하려던 전적을 보유하고 있음.
☐ 잉그리드 베탕쿠르는 첫 대선 출마 직전 FARC에 납치되면서 장기간 정치 활동을 멈춰야 했음.
- 잉그리드 베탕쿠르는 지난 1994년에 하원 의원에 당선되면서 콜롬비아 정계에 진출했고 1998년에는 상원 의원에 선출되었음.
- 이후 2002년 부패 척결을 내세우며 대선에 출마했지만 선거 운동 중에 당시 콜롬비아 최대 무장 단체 FARC에 납치되었고, 이후 6년간 밀림에서 FARC의 인질로 억류되었음.
- 콜롬비아 정부는 2008년 잉그리드 베탕쿠르를 포함한 피랍 요인 15명을 구출하기 위한 작전을 실행했고, 겨우 FARC에서 벗어날 수 있었음.
☐ 잉그리드 베탕쿠르는 콜롬비아 정부와 무장 단체 사이의 화해를 상징하는 인물이기도 함.
- FARC는 수십 년 동안 콜롬비아 정부와 내전을 일으키며 많은 사상자를 낸 대표적인 무장 집단임.
-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FARC의 세력이 약해졌고, 지난 2016년에는 콜롬비아와 FARC는 평화 협정을 맺었음.
- 잉그리드 베탕쿠르는 콜롬비아 정계에서 FARC로, 그리고 다시 콜롬비아 정계로 돌아온 인물로 FARC의 와해와 콜롬비아-FARC 화해를 가속한 인물이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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