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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베네수엘라, 미국 대표단과 대화 후 억류 미국인 2명 석방

베네수엘라 Reuters, Aljazeera, El Pais 2022/03/14

☐ 미국이 베네수엘라에 협상 대표단을 파견했으며 양측은 억류 미국인 석방에 합의했음.
- 최근 니콜라스 마두로(Nicholas Maduro)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정부가 억류하던 미국인 2명을 미국으로 송환했다고 발표했음.
- 석방된 2명의 미국인 중 한 명은 쿠스타보 카데나스(Gustavo Cardenas)라는 이름의 미국계 정유사 시트고(Citgo)의 전 임원으로, 지난 2017년 베네수엘라 검찰이 다수의 혐의로 구금했음. 당시, 미 정부는 쿠스타보 카데나스에 대한 혐의가 조작되었다고 항의했음.
- 한편, 미 정부는 2017년 구스타보 카데나스와 함께 억류된 다른 시트고 임직원도 미국으로 송환하기 위해 베네수엘라 정부와 협상을 계속할 예정임.

☐ 미국의 러시아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기 위해 협상단을 파견했으며, 대베네수엘라 제재를 완화할 수도 있음.
- 이번에 미 정부가 베네수엘라에 협상단을 파견한 이유는 러시아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기 위해서 친러시아 성향을 보이는 베네수엘라를 미국 측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것으로 보임.
- 그동안 마두로 정권에 비판적인 발언으로 일관하던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억류 미국인 석방 이후 베네수엘라의 결정을 우호적으로 받아들이는 성명을 발표했음.
- 또한, 앞으로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친미 진영으로 좀 더 끌어들이기 위해 베네수엘라에 대한 경제 제재를 완화할 가능성도 제기되기 시작했음.

☐ 미 협상단의 베네수엘라 방문에 대해 마두로 반대 진영은 실망을 드러냈음.
- 한편, 후안 과이도(Juan Guaido) 전 베네수엘라 국회의장 등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을 반대하던 야권은 미국이 베네수엘라에 협상단을 파견하여 억류 미국인 협상까지 진행한 데에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음.
- 야권 인사 중 일부는 이번에 성사된 미 협상단과 니콜라스 마두로 측과의 만남에 대해 언급하기를 피하는 모습도 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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