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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베네수엘라, 법정 통화 가치 안정 신호 포착

베네수엘라 Venezuela al Dia, Buenos Aires Times, La Prensa Latina 2022/03/30

☐ 베네수엘라 법정 통화 볼리바르가 하이퍼 인플레이션을 조금씩 극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음.
- 지금으로부터 약 1년 전까지만 해도 베네수엘라 법정 통화 볼리바르(Bolivar)의 가치가 지속적으로 하락했으며, 그로 인해 미국 달러 대비 볼리바르 환율 역시 계속 상승했음.
- 그러나 최근 몇 개월 동안에는 미국 달러 대비 볼리바르의 환율이 크게 변하지 않고 안정된 추이가 이어지고 있음.
- 이를 두고 경제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베네수엘라 금융 당국과 정책 당국이 노력한 결실이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음.

☐ 볼리바르 가치가 안정된 데에는 2021년에 정부가 단행한 화폐 개혁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됨.
- 2021년 1~7월 불과 6개월 만에 미국 달러 대비 볼리바르의 환율 1달러당 111만 4,769볼리바르에서 1달러당 403만 6,633볼리바르로 262% 상승했음. 
- 그러나 베네수엘라 정부는 2021년 10월 화폐 단위를 여섯 자리 낮추는 100만대 1의 화폐 개혁(Redenomination, 리디노미네이션)을 실시했음. 
- 그로 인해 볼리비아의 법정 통화도 기존 볼리바르 소베라노(Soverign)에서 볼리바르 디히탈(Digital)로 변경되었음. 그리고 당시 1달러당 약 400만 볼리바르 소베라노였던 환율도 1달러당 4볼리바르 디히탈로 바뀌었음.
- 화폐 개혁 직후에도 한동안 미국 달러 대비 볼리바르 디히탈의 가치는 지속적으로 하락하여, 1달러당 볼리바르 환율은 5볼리바르 디히탈 수준까지 상승했음. 
- 그러나 그 이후에는 안정세가 유지되어 현재 1달러당 4~5볼리바르 디히탈 사이에서 환율이 오가고 있음.

☐ 정부의 꾸준한 외화 거래 통제도 환율 안정에 상당한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됨.
- 한편, 베네수엘라 정부는 화폐 개혁을 단행하고 물가 안정 정책을 펼치는 와중에도 외환 시장에 계속 개입했음. 
- 미국 달러 대비 볼리바르의 환율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데에는 이러한 외화 거래 통제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문가들은 평가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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