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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자국 제약산업 피해 가능성에 미얀마 정부의 외환 통제 정책 비판
방글라데시 Dhaka Tribune, The Financial Express 2022/05/02
☐ 4월 28일 주(駐)미얀마 방글라데시 대사관은 미얀마 군부 정부가 도입한 새 화폐 정책이 방글라데시의 수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항의함.
- 방글라데시 대사관은 미얀마 외교부와 상무부에 서한에 보내, 미얀마 정부가 발표한 화폐 정책 때문에 방글라데시의 의약품 수출이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된다고 강조함.
- 미얀마 중앙은행은 외국환의 국외 반출 전에 외환감독위원회(Foreign Exchange Supervisory Committee)의 승인을 받는 것을 의무화함.
☐ 2022년 4월 3일 미얀마 정부는 미얀마 국내 시중은행에 예치된 모든 외국환을 1영업일 내에 미얀마 화폐인 짯(kyat)으로 환전할 것을 의무화하는 화폐 정책을 발표함.
- 미얀마 중앙은행은 미국 달러당 환율을 1,850짯으로 고정했으나, 암시장에서는 미국 달러당 환율이 2,030짯을 형성하고 있음.
- 방글라데시 대사관 측은 미얀마 정부의 화폐 정책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제약업체들이 판매대금을 미국 달러로 보유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시중환율보다 낮은 공식 환율로 환전해야 하므로 손해를 보게 된다고 항의함.
☐ 방글라데시 중앙은행에 따르면, 의약품은 대(對)미얀마 수출 품목의 상당 부분을 차지함.
- 미얀마 시중은행들은 각국 대사관들이 계좌에서 미국 달러를 인출하는 것을 거부하고 있음.
- 방글라데시 중앙은행은 2018/19 회계연도 방글라데시의 대(對)미얀마 수출액이 9,091만 달러(한화 약 1,144억 원)를 기록한 바 있다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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