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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법정 통화 볼리바르 위상 회복 위한 노력 확대
베네수엘라 Aljazeera, Yahoo! Finance, Bolly Inside 2022/05/06
☐ 베네수엘라는 지난 몇 년 사이 하이퍼인플레이션이 계속되면서 일상 생활에서 달러 사용이 크게 늘었음.
- 2014년에 시작되어 한동안 이어진 국제 유가 하락과 2019년 미국의 경제 제재로 베네수엘라 국내 경제 상황이 크게 악화되었고, 그 결과 베네수엘라 법정 통화 볼리바르(Bolivar)의 가치가 급격히 떨어졌음.
- 하이퍼인플레이션이 시작되자 베네수엘라 내에서 볼리바르 결제를 거부하는 상점이 늘어났음.
- 그 결과, 최근 몇 년 동안 베네수엘라에서는 볼리바르가 아닌 미국 달러가 일상생활에서 법정 통화의 기능을 상당 부분 대신했음.
☐ 니콜라스 마두로 정부가 달러로 결제 시 추가로 3%의 세금을 더 부과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음.
- 니콜라스 마두로(Nicholas Maduro)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미국 달러가 베네수엘라 경제를 지배하는 상황을 경계해 왔으며, 화폐 개혁을 실시하는 등 볼리바르의 가치를 회복하기 위한 정책을 시행했음.
-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달러를 선호하는 현상이 이어졌고, 이에 마두로 대통령은 최근 미국 달러로 결제 시 추가로 3%의 세금을 더 부과하는 속칭 ‘달러 세금’ 법안에 서명했음.
- 마두로 대통령은 해당 정책이 일상생활에서 볼리바르를 통한 결제가 다시 늘어나고, 이에 결과적으로 볼리바르의 위상이 회복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음.
☐ 달러 세금 법안이 오히려 베네수엘라의 경제 회복을 가로막게 될 수도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었음.
- 마두로 대통령이 달러 세금 법안을 승인하자, 경제계 일각에서는 달러 세금 법안으로 인해 각종 거래가 음성화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경고했음.
- 더불어, 달러 세금 법안이 볼리바르-미국 달러 환율에 압박을 주어 달러 대비 볼리바르의 가치가 더 떨어질 수 있으며, 이 경우 마두로 대통령의 뜻과는 반대로 볼리바르의 경제적 위상이 약화될 여지도 있다고 우려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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