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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전 러시아 대사 외교부 장관에 임명
베네수엘라 DW, San Diego Union Tribune 2022/05/18
☐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전직 러시아 대사를 신임 외교부 장관에 임명했음.
- 베네수엘라 현지 시각으로 2022년 5월 16일, 니콜라스 마두로(Nicholas Maduro)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새 내각 인선을 발표했음.
- 이번 인사에서 눈에 띄는 인물은 카를로스 파리아스(Carlos Farías) 신임 외교부(Ministerio de Relaciones Exteriores) 장관임.
- 파리아스 장관은 지난 2017년 주러시아 대사를 지낸 경력이 있음.
- 한편, 파리아스 장관에게 외교부 장관직을 물려줄 펠릭스 플라센치아(Felix Plasencia) 전임 장관도 계속해서 마두로 정부에 남을 예정임.
- 플라센치아 전임 외교부 장관은 과거 주중(駐中) 대사로 베이징 베네수엘라 대사관에서 근무한 바 있음.
☐ 이번 인사는 국제 외교에서 베네수엘라가 어떠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지를 간접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보임.
- 베네수엘라는 미국의 경제 제재가 시작된 이후 반미 기치를 높이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러시아, 중국, 쿠바 등 반미 진영 국가와의 유대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음.
- 마두로 대통령이 외교부 장관으로 전(前) 주중 대사를 임명한 데 이어 전(前) 주러시아 대사를 후임으로 임명한 것은 그러한 외교 정책 기조를 간접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평가됨.
☐ 마두로 대통령은 외교부 장관 외에도 몇몇 핵심 내각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음.
- 한편, 마두로 대통령은 생산과 노동 관련 부문에서도 고위 장관급 인사를 실행했음.
- 이번에 신임 장관이 임명된 부처는 노동부(Ministrerio de Trabajo), 산업생산부(Ministrerio de Industria y producción), 그리고 교통부(Ministerio de Transporte)임.
- 마두로 대통령은 인플레이션 대처와 노동자의 삶의 질 향상이 가장 시급한 문제라고 강조하면서, 베네수엘라의 경제 회복을 위해서는 원활한 물류와 대외 교류 및 무역이 필요하다고 언급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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