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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은행, 인플레이션 완화로 기준 금리 9.5%로 인하
러시아 AFP, CNBC 2022/06/14
☐ 6월 10일 러시아은행은 대러제재 이후 경제 회복이 예측보다 빠르게 이루어지자 기준 금리를 기존 11%에서 9.5%로 인하함.
- 러시아은행(Bank of Russia)은 성명을 통해 4월 예상한 것보다 인프레이션이 빠르게 둔화되고, 경기 침체의 정도가 약한 것으로 나타나 기준 금리를 인하하였다고 설명함.
- 한편 러시아은행은 러시아 경제의 외부 환경이 여전히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으며, 경제 활동에 큰 제약이 될 것이라고 평가함.
☐ 러시아은행은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기준 금리를 20%로 인상하였다가 차츰 이를 하향 조정함.
-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루블화 가치가 폭락하자 러시아은행은 루블화 가치를 부양하기 위해 기준 금리를 20%로 인상하였음.
- 한편 러시아은행은 루블화 가치가 회복되고 인플레이션이 완화되자 기준 금리를 여러 차례 인하하였는데, 지난 5월 26일에는 14%에서 11%로 3%p 인하함.
☐ 우크라이나 전쟁과 대러제재로 러시아의 연간 인플레이션은 10% 후반대를 기록하였으나, 점차 완화세를 보임.
- 지난 4월 러시아의 연간 인플레이션은 17.83%, 5월 인플레이션은 17.1%를 기록하였음.
- CNBC에 따르면, 연간 인플레이션이 17%대를 기록한 것은 2002년 1월 이후 처음임.
- 러시아은행은 2022년 연간 인플레이션이 14~17%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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