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러시아, 1918년 이후 처음으로 외화 표시 국채 채무불이행
러시아 Tass, CNN 2022/06/28
☐ 6월 27일 미국 경제 전문 언론사 블룸버그(Bloomberg)는 러시아가 외화 표시 국채 상환에 실패하여 디폴트에 빠졌다고 보도함.
- 블룸버그는 27일 1억 달러(한화 약 1,286억 원) 규모의 유로 표시 채권의 상환 유예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러시아 정부가 1918년 이래 최초로 채무를 이행하지 못했다고 밝힘.
- 한편 블룸버그는 러시아의 채무 불이행이 현재는 상징적인 것이며, 러시아인들에게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함.
☐ 지난 5월 러시아 정부는 외화 채권 상환이 어려워지자 외화가 아닌 루블로 채무를 상환한 바 있음.
- 지난 5월 미국은 러시아가 달러 표시 채권자에 대한 국채 원리금 상환을 달러로 할 수 있도록 두었던 대러 금융제재 예외조치를 연장하지 않아 러시아가 달러로 채무를 상환할 수 없게 됨.
- 당시 러시아는 루블로 채무를 상환하겠다고 밝혔으며, 안톤 실루아노프(Anton Siluanov) 러시아 재무부 장관은 부채를 상환하였기 때문에 이는 디폴트가 아니라고 주장했음.
☐ 러시아는 미국과 유럽연합(EU, European Union)이 러시아를 채무 불이행 국가로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다는 입장임.
- 실루아노프 장관은 미국과 EU가 러시아 정부의 채권 상환을 막기 위한 가상의 걸림돌을 만들었다고 주장함.
- CNN은 EU도 대러제재를 통해 러시아 국립예탁결제원(NSD, National Settlement Depository)의 부채 상환을 어렵게 하고 있다고 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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