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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아르헨티나, IMF에 구제 금융 상환 부담 경감 요청...미국은 거부

아르헨티나 Merco Press, Wilson Center, Reuters 2022/07/13

☐ 아르헨티나 정부가 IMF에 구제 금융 상환 부담을 당초 합의 조건보다 경감해 달라고 요청했음.
- 최근 알베르토 페르난데스(Alberto Fernández)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IMF(International Monetary Fund) 측에 얼마 전 최종 합의한 구제 금융 상환 조건을 완화해 줄 것을 요청했음.
- 오랫동안 지속된 경제 침체로 여러 차례 IMF의 구제 금융을 받았던 아르헨티나는 원래 2021년부터 원리금 상환을 시작했어야 할 구제 금융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었음.
- 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인해 정부 재정이 더 악화되어 아르헨티나 정부는 IMF와 새 구제 금융 프로그램에 합의했으나 합의한 프로그램도 아르헨티나에는 상당한 부담이 되어 조건 조정을 요청했음.

☐ IMF에서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미국이 아르헨티나의 요청에 거부 의사를 표명했음.
- 아르헨티나의 요청에 대해 마크 스탠리(Marc Stanley) 주아르헨티나 미국 대사는 IMF가 아르헨티나만 예외적으로 특혜를 줄 수 없다는 뜻을 전했음.
- IMF는 특정 안건에 대해 기금을 출자한 국가들의 의견을 모아 의사 결정을 하는데, 출자 비율이 가장 높은 미국은 사실상 독자적으로 모든 안건을 거부할 수 있는 권한을 지니고 있음.
- 미국은 2021년에도 아르헨티나의 상환 부담 경감 요청을 거부한 바 있음. 미국은 IMF가 예외를 두는 순간 모든 회원국에 동일한 조건을 적용해야 하기에 그럴 수 없다는 입장임.

☐ 가까운 시일 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과 만날 예정임.
- 마크 스탠리 대사는 바이든 대통령이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대통령과 만남을 통해, 상환조건을 조정하는 대신 현재 아르헨티나에 가장 시급한 인프라 투자 등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음.
- 마크 스탠리 대사는 2022년 7월 25일을 전후로 두 정상의 만남이 성사될 가능성이 있으며, 공식 회담 여부가 곧 발표될 것이라고 덧붙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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