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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칠레, 환율 방어와 인플레이션 대응 위해 외환 시장에 250억 달러 투입

칠레 Merco Press, Reuters, Yahoo! Finance 2022/07/20

☐ 칠레 페소의 가치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미국 달러 대비 칠레 환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 중임.
- 외환 칠레 페소의 가치가 계속 하락인 와중에, 미 연준이 기준 금리를 0.75%p를 올린 후 페소 가치 하락 속도가 더욱 빨라졌음.
- 2021년 7월, 1달러당 칠레 페소 환율은 약 760페소(한화 약 1,074원) 였으며, 2022년 6월 초까지만 해도 달러 대비 칠레 페소 환율은 800페소(한화 약 1,130원) 초반을 오갔음.
- 그러나 미국이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한 후 불과 한 달 사이에 달러 대비 칠레 페소 환율이 1,000페소(한화 약 1,413원)를 넘어섰으며, 지금은 1,050페소(한화 약 1,484원) 선에서 환율이 형성되어 있음.

☐ 칠레 정부가 칠레 페소 가치 하락을 막기 위해 외환 시장에 250억 달러를 투입할 예정임.
- 외환 시장에서 달러 대비 칠레 페소의 가치가 급락하자, 칠레 정부는 외환 시장에 총 250억 달러(한화 약 32조 7,500억 원)를 풀 계획이라고 밝혔음.
- 칠레 정부는 총 250억 달러 중 100억 달러(한화 약 13조 850억 원)를 먼저 외환 현물 시장에 투입함.
- 그리고 남은 예산 가운데 또 다른 100억 달러는 외환 선물(futures) 시장에서 사용하며, 마지막 50억 달러(한화 약 6조 5,800억 원)는 달러 대비 칠레 페소 스와프(swap) 시장 계약을 위한 예산임.

☐ 칠레 정부는 칠레 페소의 가치 하락을 막아야 고인플레이션을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음.
- 이처럼, 칠레 정부가 막대한 외환을 투입해 칠레 페소 가치를 방어하려는 가장 큰 이유는 인플레이션임.
- 달러 대비 자국 통화의 가치가 떨어지면 자연히 수입 물가가 오를 수밖에 없고, 이는 곧 칠레 국내의 물가 상승을 의미함.
- 칠레 정부는 고인플레이션으로 칠레 국민의 고통이 심해진 상황에서, 더 이상의 인플레이션 악화를 허용할 수 없다는 입장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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