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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이란으로부터 원유 증산에 필요한 원자재 수입 확대
베네수엘라 Reuters, Miami Herald, El Nacional 2022/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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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네수엘라와 이란이 에너지 부문에서 상호 협력을 계속 강화하고 있음.
- 베네수엘라 국영 에너지 기업 PDVSA(Petróleos de Venezuela)가 2022년 7월 한 달간 이란산 중유(heavy crude oil)를 400만 배럴 수입함. 이는 전월인 2022년 6월 293만 배럴 대비 107만 배럴 증가한 것임.
- PDVSA는 이란산 중유를 정제하여 베네수엘라 내 원유 채굴 설비를 가동하는 연료로 사용할 계획임.
- 또한, PDVSA는 자국 내 유전에서 채굴한 원유를 수출용 제품으로 만들기 위해 필요한 첨가제인 콘덴세이트(condensate)도 이란에서 수입 중인데, 콘덴세이트 수입량도 증가했음.
- 여기에, 이란은 베네수엘라에 원유 채굴 설비 부품 수출도 늘리는 등 베네수엘라와 이란의 에너지 협력이 갈수록 강화되는 모습임.
☐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모나가스(Monagas) 지역 가스 파이프라인 테러 용의자 추적을 지시했음.
- 최근 PDVSA가 베네수엘라 북동부 모나가스 지역에 소유한 가스 파이프라인이 파괴되는 사건이 일어났음. 이로 인해 PDVSA는 해당 지역 가스 파이프라인 가동을 임시 중단했음.
- 니콜라스 마두로(Nicholas Maduro)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모나가스 파이프라인 파괴는 베네수엘라의 산업을 위협하는 중대한 도전이라고 비난했음.
- 동시에, 해당 사건의 용의자를 신속하게 검거할 수 있도록 수사를 강화하라고 지시했음.
☐ 에네지 산업을 중심으로 베네수엘라의 경제와 외교가 회복되는 모습이 나타나자 미국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음.
- 이처럼 베네수엘라는 2021년부터 에너지 부문을 시작으로 경제 회복을 시도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한동안 교류가 끊겼던 타국과의 관계 회복에도 나섰음.
- 그 결과, 베네수엘라는 오랜 기간 지속된 하이퍼인플레이션에서 벗어나는 한편, 대EU 원유 수출도 재개하는 등 경제⋅외교적인 여건이 개선되는 신호가 관찰되고 있음.
-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정부가 살아나기 시작하자, 베네수엘라에 대한 경제 제재를 실행 중인 미국은 최근 베네수엘라의 행보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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