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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쿠바 유류 설비 화재 확산...멕시코와 베네수엘라는 지원 파견

중남미 일반 Reuters, AP News, The Guardian 2022/08/08

☐ 쿠바 북부의 유류 저장 탱크에서 낙뢰로 인한 화재가 일어나면서 다수 사상자가 발생했음.
- 쿠바 현지 시각으로 2022년 8월 5일 금요일, 쿠바 북서부 해안가 도시 마탄사스(Matanzas)에 위치한 유류 저장 시설 중 한 곳이 낙뢰를 맞은 후 폭발했음.
- 폭발은 즉시 화재로 이어졌으며 시간이 갈수록 주변으로 번져가고 있음. 마탄사스 유류 저장 시설에는 총 8개의 대형 유류 저장 탱크가 있으며, 낙뢰로 폭발한 탱크는 당시 약 2만 5,000㎥ 상당의 원유가 저장되어 있었음.
- 쿠바 소방 당국은 사고 발생 후 즉시 화재 진압반을 파견했으나 화재의 규모가 워낙 커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
- 쿠바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지금까지 1명이 사망하고 121명이 다쳤으며, 화재 진압 작업을 벌이던 소방관 17명이 실종된 상태임.

☐ 유류 저장 설비 화재 소식을 들은 멕시코와 베네수엘라가 쿠바를 돕기 위한 지원 인력을 파견했음.
- 사고 발생 후, 쿠바와 가까운 멕시코와 베네수엘라는 즉시 쿠바 소방 당국을 돕기 위한 화재 진압 지원 병력을 파견했음.
- 화재가 난 해당 설비는 다수의 대형 저장 탱크가 모여있기에 조기에 화재를 진압하지 못하면 이후 피해가 매우 커질 수 있음.
- 쿠바, 멕시코, 베네수엘라 합동 화재 진압팀이 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불은 화재 후 하루가 지나도 수그러들지 않고 있음.

☐ 심각한 위기 상황에 미국도 쿠바에 기술 자문을 자청했으며, 쿠바는 이를 받아들였음.
- 한편, 쿠바와 정치적으로 갈등 중인 미국 역시 유류 탱크 화재 소식에 화재 진압을 위한 ‘기술 자문(technical advice)’를 제공하겠다고 제안했음.
- 이러한 미국의 제안을 쿠바 정부가 받아들였으며, 미구엘 디아스카넬(Miguel Diaz-Canel) 쿠바 대통령은 지원 병력을 파견한 멕시코, 베네수엘라를 비롯해 기술 자문을 약속한 미국에도 감사의 뜻을 표명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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