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 페루 카야 쿠스코(Caja Cusco) 지역 저축은행이 수수료율이 시중의 4분의 1 수준에 불과한 신용카드를 출시함.
- 최근 페루 중남부 카야 쿠스코 지역 저축은행(municipal savings bank)이 수수료율을 크게 낮춘 신용카드를 출시한다고 발표했음.
- 카야 쿠스코 저축은행이 발행할 신용카드의 수수료를 연 29%로, 현재 페루 내 일반 은행이 발행하는 신용카드의 연간 수수료가 120% 수준임을 감안하면 약 4분의 1 수준에 불과함.
- 카야 쿠스코 지방 정부 당국은 지역 신용카드 발행으로 카야 쿠스코 지역 주민과 사업자의 금융 부담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음.

☐ 이번에 발행한 신용카드는 영세 사업자를 주 타깃으로 했으며, 페루 금융 당국의 정책적으로 의도한 상품임.
- 카야 쿠스코 지역 신용카드는 주로 영세 사업자의 운전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목적으로 도입됨.
- 신용카드 한도는 최소 1,000 누에보솔(한화 약 33만원)에서 5만 누에보솔(한화 약 1,650만 원)으로, 카야 쿠스코 지방 정부 담당자는 지역 영세 상인과 소기업이 해당 신용카드를 이용하여 자금 순환 숨통을 틔울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았음.
- 한편, 해당 신용카드는 중앙정부금융당국이 의도한 상품이기도 함. 카야 쿠스코 지방은 수수료율을 크게 낮춘 지역 신용카드 출시 정책 권고를 가장 먼저 행동에 옮긴 지역이 되었음.

☐ 2022년 6월, 페루 민간 부문에서 대출 등 신용 이용 잔액이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음.
- 페루 중앙준비은행(BCRP, Banco Central de Reserva del Perú)에 따르면 2022년 6월 민간 부문 신용 잔액이 전년 동기 대비 6.1% 늘어났음.
- 개인과 사업자 신용 잔액 모두 증가했으며, 은행을 비롯해 지역 저축은행과 기타 금융 기관 등 대부분의 금융 기관에서 민간 부채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됨.
- 이처럼 민간 신용 잔액이 증가하는 상황에서는 개인과 사업자 모두 금리 부담을 더욱 크게 느낄 수밖에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