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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바흐 정부, 지역 주민들에게 20일 내에 거주지를 떠나라고 지시
아제르바이잔 eurasianet 2022/08/17
☐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 내 아르차흐 공화국 장관이 라친 지역 내 3개 지역 주민들에게 20일 이내에 거주지를 떠나라고 지시함.
- 지난 8월 5일 하이크 하누미안(Hayk Khanumyan) 아르차흐 공화국 영토행정인프라부 장관은 나고르노-카라바흐(Nagorno-Karabakh) 라친(Lachin) 지역 마을을 방문하여 주민들에게 8월 25일까지 거주지를 떠날 것을 촉구함.
- 아르차흐 공화국은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을 실효 지배하고 있는 미승인 국가로, 90년대 초 아제르바이잔 내 아르메니아인들이 국민투표로 독립을 선언하며 수립됨.
☐ 2020년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전쟁 후 휴전 합의에 따라 아르메니아와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을 연결하는 라친 지역은 2020년 12월 1일 아제르바이잔에 이양하기로 합의된 바 있음.
- 위 합의에서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과 아르메니아 간의 안전한 이동을 보장하기 위해 러시아 평화유지군이 관리하는 회랑의 5km 구간은 완충 지대로 남겨 두는 데에 합의함.
- 또한 아르메니아 나고르노-카라바흐를 연결하는 새로운 도로를 3년 이내에 건설하기로 하였는데, 아제르바이잔이 먼저 카라바흐 경계 지역에 도로 건설을 완공하였고 아르메니아 측에도 도로 건설을 서두르라며 압박하였음.
☐ 지난 6월 말 아르메니아는 도로 건설과 주민들의 거주 문제 해결을 위한 해결책을 논의 중이라고 밝힌 바 있음.
- 당시 아르멘 그리고리안(Armen Grigoryan) 아르메니아 안보위원회 사무총장은 내각 회의 이후 도로 건설과 주민들의 거주 문제 해결 방안을 찾을 시간이 1년 반 가량 남아있다고 언급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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