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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아르헨티나, 외환 보유고 방어 위해 수입 규제 강화

아르헨티나 Buenos Aires Times, Reuters, Merco Press 2022/08/25

☐ 아르헨티나 정부가 외화 유출을 막기 위해 수입 규제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 중임.
- 최근 아르헨티나 현지 언론 부에노스아이레스타임스와 글로벌 언론 로이터(Reuters)가 아르헨티나 정부가 외환 보유고 방어를 위한 수입 규제 정책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음.
- 보도에 따르면 새로 도입될 수입 규제 정책은 3개로, 1) 기존에 상품형 제품 수입 시에만 적용했던 사전 수입 승인을 소프트웨어와 같은 서비스형 제품 수입에도 적용, 2) 자동 수입 허가 품목에 해당했던 34개 품목에 대한 자동 수입 허가 중지, 3) 재수출 제품으로 등록하여 수입 관세를 면제받은 제품의 재수출 완료 시한을 기존 360일에서 120일로 축소 등이 거론되었음. 

☐ 아르헨티나는 2022년 7월에 무역 수지 적자를 기록했으며, 이에 외환 보유고가 줄어들었음.
- 이처럼 정부가 수입 규제 강화 정책 도입을 고려하게 된 배경에는 무역 수지 적자로 인한 외환 유출이 자리잡고 있음.
- 아르헨티나 통계청(INDEC, Instituto Nacional de Estadística y Censos República Argentina)이 얼마 전 발표한 2022년 7월 무역 수지 현황에 따르면, 아르헨티나는 총 4억 3,700만 달러(한화 약 5,867억 원)의 무역 수지 적자를 기록했음.
- 무역 수지가 적자이기에, 유입된 미국 달러보다 유출된 미국 달러가 더 많아 아르헨티나의 외환 보유고가 축소되었음. 
- 통계청은 아르헨티나의 외환 보유고가 2022년 7월 기준으로 약 20억 달러(한화 약 2조 6,836억 원)에 불과하다고 밝혔음.

☐ 수출입에 적용되는 공식 환율과 비공식 외환 시장의 환율 차이가 큰 점도 문제로 지적되었음.
- 현재 아르헨티나의 정부 공시 환율과 비공식 외환 시장의 환율 차이는 무려 115%에 달함.
- 이러한 환율 차이로 인해 수입 업체는 물품 수입을 서두르는 한편, 수출 업체는 아르헨티나 페소 가치가 더 떨어지기를 기다리면서 수출을 연기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음.
- 2022년 1~7월 사이 7개월 동안 아르헨티나의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4% 증가한 반면, 수입은 44.6% 늘어났는데, 이러한 수출입 결과에는 공시 환율과 비공식 환율 시장의 환율 차이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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