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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독일에 2차 세계대전 당시 손해 1조 3,000억 달러 배상 요구
폴란드 Reuters, Notes from Poland 2022/09/05
☐ 폴란드 집권 여당은 폴란드가 2차 세계대전 당시에 입은 피해에 대한 배상금을 독일에 청구할 것이라고 밝힘.
- 폴란드 집권 여당인 법과 정의당(PiS, Prawo i Sprawiedliwość)은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이 초래한 손실 금액이 약 1조 3,200억 달러(한화 약 1,799조 원)로 추산되며, 이를 공식적으로 배상할 것을 청구하겠다고 밝힘.
- 야로스와프 카친스키(Jaroslaw Kaczynski) PiS 대표는 제시된 액수는 가장 보수적인 계산 방식을 통해 책정된 것이며, 청구할 배상금이 더 증가할 수 있다고 말함.
☐ 독일은 2차 세계대전과 관련된 배상이 모두 해결되었다고 반발함.
- 독일 외무부는 폴란드는 1953년 더 이상의 배상금을 스스로 포기했고, 거듭 확인된 사안이기 때문에 2차 세계대전과 관련된 배상 문제는 종결된 것이며, 독일 정부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반발함.
- 독일에 반발에 대해 폴란드 의회 배상위원회는 독일의 주장에 대한 법적 근거를 증명할 문서가 없다고 반박함.
☐ 폴란드 야당은 PiS가 실제 배상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정치적 목적이 있다고 비판함.
- 폴란드 제1야당인 시민 연단(Civic Platform)의 도날트 투스크(Donald Tusk) 대표는 PiS의 배상금 요구는 실제 배상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여당에 대한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한 정치적 목적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비판함.
- 여론조사에서 집권 여당인 PiS는 가장 많은 지지를 받고 있지만,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로 인해 시민 연단과의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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