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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타지키스탄 야당 테러 단체로 규정
러시아 eurasianet, The Diplomat 2022/09/16
☐ 9월 14일 러시아 최고법원이 타지키스탄에서 활동이 금지된 야당을 테러 단체로 규정함.
- 러시아 최고법원은 비공개 판결을 통해 타지키스탄의 야당인 타지키스탄 이슬람부흥당(IRPT, Islamic Renaissance Party of Tajikistan)을 테러 단체로 규정함.
- 타지키스탄 이슬람부흥당은 이슬람주의(Islamism)에 기반한 보수 정당으로 2005년 의회에 2석을 확보하였으나, 2015년 의회 입성에 실패한 이후 타지키스탄 내에서 활동이 금지된 바 있음.
☐ 2016년 타지키스탄 최고법원은 타지키스탄 이슬람부흥당을 극단주의 단체로 분류하였으며, 국내 활동을 금지함.
- 2015년 9월 타지키스탄 정부는 타지키스탄 이슬람부흥당이 폭력을 통해 정부를 전복하고 권력을 장악하려 한다고 비난하였으나, 이에 대한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하지는 못함.
- 그러나 2016년 6월 타지키스탄 최고법원은 타지키스탄 이슬람부흥당을 극단주의 단체로 분류하여 활동을 금지하고 타지키스탄 이슬람부흥당 지도부에게 장기 징역형을 언도함.
☐ 유라시아 전문 매체는 이번 러시아 최고법원의 판결로 타지키스탄 정부의 탄압이 정당화될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함.
- 유라시아 전문 매체인 유라시아넷(eurasianet)은 러시아가 이번 판결로 타지키스탄 권위주의 정부가 해외에서 정부 비판의 목소리를 내는 인사들을 탄압하는 데 힘을 실어주었다고 평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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