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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여성들의 히잡(Hijab) 착용 반대 시위
이란 BBC, CNN 2022/09/26
☐ 이란에서 히잡 착용법 위반으로 구금된 여성이 사망한 사건으로 인해 촉발된 시위가 격화되고 있음.
- 히잡 착용법 위반으로 사망한 여성은 마사 아미니(Mahsa Amini)로 밝혀졌으며, 이에 따라 이란에서 히잡 착용법과 도덕 경찰(Morality police) 폐지를 위한 시위가 발생하였음.
- 케르만샤(Kermanshah) 지방에서 일어난 시위에서 한 여성이 사살되었으며, 피란샤르(Piranshahr)와 우르미아(Urmia)에서 보안군이 시위대에 발포하여 2명의 남성이 사살되는 등 시위 양상이 격화되고 있음.
- 아미니는, 테헤란에서 이란의 도덕 경찰이 머리를 히잡으로 가리지 않고, 헐렁한 옷을 입지 않은 것으로 고발, 구금되었으며 이후 혼수상태에 빠진 후 사망하였음.
☐ 이란 경찰 측은, 그녀가 학대를 당했다는 사실을 부인하였으며, 급성 심부전으로 사망하였다고 설명하였음.
- 하지만 가족들은 그녀가 건강한 상태였다고 대응하였으며, 고문 및 학대가 의심되는 상황이라고 밝혔음.
- 최근 이란의 도덕 경찰은, 거리 순찰을 확대하여 히잡을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사람들을 단속하고 있음.
☐ 1979년 이란의 이슬람 혁명 이후, 당국은 모든 여성에게 공공 장소에서 히잡과 헐렁한 옷을 입도록 요구하는 의무적인 복장 규정을 부과하였음.
- 최근 에브라힘 라이시(Ebrahim Raisi) 이란 대통령은 뉴욕에서 열린 유엔 총회에서 크리스티안 아만푸르(Christiane Amanpour) CNN 기자와의 인터뷰를, 그녀가 히잡을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거절하였음.
- 아만푸르는 테헤란 출신으로, 페르시아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앵커로서, 이란에서는 머리에 히잡을 두르고 활동하였으나, 이란 이외의 다른 곳에서 이란 대통령으로부터 히잡 착용을 요청받은 적은 단 한번도 없다고 밝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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