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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미국에 태풍 피해 복구 지원 요청...‘매우 드문 일’
중남미 일반 Wall Street Journal, Reuters, Cuba News 2022/10/05
☐ 쿠바 정부가 매우 이례적으로 태풍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미국에 도움을 요청했음.
- 최근 미국 유력 언론 월스트리트저널(The Wall Street Journal)이 쿠바 정부가 미 정부에 태풍 이안(Ian) 피해 복구 지원을 구했다고 보도했음.
- 월스트리트저널이 이번에 보도한 바와 같이 쿠바 정부가 미 정부에 도움을 요청한 것은 매우 드문 사례임.
- 쿠바가 미국 측에 어느 정도의 지원을 요청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음. 다만, 미 정부가 현재 쿠바 정부가 다시 한번 지원 요청 의사를 확실하게 밝힐지 기다리는 가운데, 만약 쿠바의 태풍 피해 복구를 돕기로 결정한다면 지원 규모는 어느 정도로 할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음.
☐ 쿠바가 초대형 태풍 이안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아직 전력을 복구하지 못했음.
- 쿠바는 지금으로부터 약 일주일 전인 지난 2022년 9월 말경, 역대급 태풍 이안(Ian)의 영향권 안에 들어갔음.
- 태풍 이안은 쿠바 일부 지역에 막대한 피해를 준 뒤, 이후 미국 플로리다를 향했음. 미국 역시 태풍 이안으로 인해 수백만 명이 대피할 정도로 이안의 위력은 강력했음.
- 미국에 한발 앞서 태풍 이안의 타격을 입은 쿠바는 피해 지역의 전력 인프라가 크게 손상되었으며, 일부 지역은 아직까지도 전력을 복구하지 못한 채 인근 주민이 큰 불편을 겪고 있음.
☐ 조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이후 미국과 쿠바의 관계가 전 정부 시기보다는 개선되는 모습임.
- 미국과 쿠바의 관계는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집권 시절 악화되었음.
- 하지만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그러한 기류에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음. 얼마 전 있었던 쿠바 유류 창고 화재 사고 당시 미 정부가 먼저 쿠바에 기술 지원을 제안했으며, 최근에는 미국과 쿠바가 상대국에 대한 비자 발급 프로그램을 재기하는 등 관계가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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