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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콜롬비아, 반정부 단체 ELN과 평화 협상 시작

콜롬비아 Aljazeera, The Guardian, CGTN 2022/10/06

☐ 콜롬비아 정부와 반정부 무장단체 콜롬비아 민족해방군이 공식적으로 평화 협상을 시작했음.
- 콜롬비아 현지 시각으로 2022년 10월 4일, 콜롬비아 정부와 콜롬비아 민족해방군(ELN, Ejército de Liberación Nacional)이 동시에 양측이 평화 협상을 개시했다고 발표했음.
- 평화 협상 시작을 약속하는 자리에 콜롬비아 민족해방군 측에서는 리더인 안토니오 가르시아(Antonio Garcia)와 파블로 벨트란(Pablo Beltran)이, 정부 측에서는 평화위원회 위원장 다닐로 루에다(Danilo Rueda)가 자리를 함께했음.
- 한편, 양 측 대표는 제3의 국가인 베네수엘라 카라카스(Caracas)에서 만나 대화를 나누었음.

☐ 이번 만남으로 2018년 이후 약 4년 동안 중단되었던 평화 협상이 성사될 가능성이 다시 생겼음.
- 콜롬비아 정부와 민족해방군은 지난 2016년에도 항구적인 평화를 위한 협상을 벌인 바 있음.
- 그러나 의견 차이로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결국 2018년 약 2년 동안 진행되던 협상이 중단되었음.
- 2018년 반정부 단체에 강경한 이반 두케(Ivan Duque) 전 대통령이 집권한 후 정부와 민족해방군 사이의 평화 협상 타결은 요원해 보였으나, 최근 게릴라 출신의 구스타보 페트로(Gustavo Petro) 대통령이 취임하고 나서 대화 분위기가 무르익었음.

☐ 콜롬비아 정부와 민족해방군 모두 아직까지는 완전한 협상 타결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임.
- 다닐로 루에다 위원장은 협상 시작을 알리는 언론 발표 자리에서, 이제 양측이 완전히 무력 사용을 중단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 ‘아직은 양측이 신뢰 관계를 쌓아 올리는 단계’ 라고 대답했음.
- 그러면서, 다닐로 루에다 위원장은 정부와 민족해방군 모두 인정할 수 있는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대화를 계속해야 한다고 덧붙였음.
- 한편, 양측의 협상은 앞으로 제3의 지역에서 계속될 가능성이 높으며, 노르웨이와 쿠바, 그리고 베네수엘라가 협상 보증인(guarantor states)으로 참여한다고 다닐로 루에다 위원장은 밝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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